15년차 걸그룹 소녀시대
‘아는 형님’ 완전체 출연
효연 “다리 길어 보이는 유행” 주장
소녀시대 태연이 멤버 효연의 독특한 패션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346회에서는 데뷔 15주년을 맞은 그룹 소녀시대 편이 이어졌다.
이날 게임 중 한쪽에서 효연을 가운데에 두고 웃음이 터졌다. 이에 게임을 진행하던 신동 역시 관심을 가지고는 “효연이는 왜 걸레를 입고 왔냐”고 물었다.
같은 소녀시대 멤버 태연조차 “바지가 왜 그래?”라며 놀란 정도다. 효연은 “다리 길어 보이는 유행이다. 나 다리 길어 보이게 할 거야”라고 패션임을 해명했다. 신동은 “다리는 길어 보이는데 집에서 엄마한테 혼날 것 같다”고 평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8월 5일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데뷔했다. ‘소녀시대’라는 이름은 ‘소녀들이 평정할 시대가 왔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를 만들 때 세운 목표가 국내에서는 모든 연령대에게 관심을 끌 수 있고 이를 넘어 해외까지 공략할 수 있는 그룹이었다.
SM엔터테인먼트의 목표대로 소녀시대는 K-POP 아이돌 열풍을 선도했다. 소녀시대의 대표적인 해외 팬클럽인 ‘소시파이드’는 북미 지역에서 최초로 결성된 대한민국 가수 팬클럽으로, 소녀시대가 해외에서 K-POP 인기의 시작을 알렸다는 대표적 예시라고 볼 수 있다.
미국에서 쌓은 인기와 성과 또한 상당하다. 2011년에는 K-POP 가수 최초로 인터스코프 레코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미국에 진출해 유명 토크쇼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발매된 ‘The Boys’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2위를 기록했다.
2012년에는 유닛 그룹 소녀시대 태티서의 ‘Twinkle’이 2010년대 아이돌 최초로 빌보드 200차트 126위에 올랐다. 그 외에 ‘Lion Heart’ ‘Holiday Night’이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현재까지도 이와 관련된 성과로 인해 빌보드에서 소녀시대에 대한 언급이 잦을 정도다.
국내에서 소녀시대는 ‘국민 걸그룹’ ‘걸그룹의 제왕’ ‘레전드 걸그룹’으로 불린다. 특히 전 국민 대 히트곡인 ‘Gee’에서 소녀시대가 입은 스키니진은 대유행을 불러일으켰다. ‘소원을 말해봐’에서 입은 제복 또한 큰 화제를 이끌어내며 이후 많은 걸그룹이 제복을 입고 무대를 꾸미는 현상이 증가했으며 ‘다시 만난 세계’에서 입은 테니스 스커트 또한 열풍을 일으켰다.
현재까지 소녀시대는 수많은 후배 걸그룹들에게 롤모델로 꼽힌다. 2016년 실시한 20년간 최고의 아이돌을 뽑는 설문 조사에서는 55.7%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얻어내며 역대 최고의 여성 아이돌로 뽑히기도 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2017년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할 당시 태연, 윤아, 유리, 효연, 써니 등 5명은 재계약했지만 수영, 서현, 티파니는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이에 소녀시대가 해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데뷔 후 15년이 지난 지금, 소녀시대는 완전체로 컴백 소식을 전했다. 지난 5일 소녀시대는 정규 7집 ‘포에버 원’을 발표하면서 완전체로 컴백했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의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수원’ 콘서트에서는 총괄 프로듀서 이수민이 소녀시대를 따뜻하게 맞이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수만이 무대를 마친 후 내려오는 소녀시대 멤버들을 안아주며 따뜻하게 반겼다. 소녀시대 멤버들 역시 이수만을 향해 “선생님”이라 외치며 달려와 안겼다.
이날 신곡 ‘포에버 원’ 무대가 끝난 후 효연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고 멤버들이 효연을 감싸 안으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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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꼴갑 명품관에서 살다싶이 하는 노브레인 연예인들 실력에 비해 터무니 없이 버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