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호장룡’ 스타 장쯔이
시진핑 3 연임 응원, 충성 맹세
전 세계 팬들 “미친 거냐”는 반응
장쯔이가 충격 근황을 전해 국내외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최근 중국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3 연임이 확정돼 많은 이들에게 논란을 낳고 있다. 시진핑의 연임은 5년 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던바, 역시나 그대로 이루어졌다.
시진핑은 5년 동안 중국 공산당을 이끌 최고 지도부 인원을 결정했으며 모두 그의 측근으로 구성되어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시진핑의 시대는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 이상 중국의 국가주석이 바뀔 일은 거의 없을 것처럼 보여 전 세계 국민들을 착잡하게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에서도 유명하고 한국에서도 꽤 이름을 알린 배우 장쯔이가 시진핑을 응원하는 듯한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의 더타임즈 매체에 따르면 “장쯔이는 시진핑이 제시한 사회주의 문화강국 건설에 기여하겠다”라는 결의를 밝혔다고 한다.
장쯔이는 “앞으로 일할 때 시 주석의 지시를 따르고 중국의 문화적 태도를 지킬 것이며 시대의 열정을 노래하고 중국의 이야기를 더 나은 방식으로 전달하겠다”라는 다짐을 했다.
이어 그는 “예술과 문화의 노동자로서 아주 성실히 총서기의(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요구를 연구하고 이해했다. 시 주석의 발언이 교육적이고 영감을 줬다”고 설명했다. 장쯔이의 이런 발언은 지난 22일 폐막한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회의에서 시진핑이 한 말을 토대로 한 것으로 추측된다.
시진핑은 이날 “중국이 사회주의 핵심 가치에 따라 선진문화를 발전시키고 훌륭한 전통문화를 계승하여 문화 강국이 되어야 한다”며 “인민이 중심이 되는 문화를 만들고 인민을 감동시켜줄 작품 생산을 독려한다. 도덕과 예술을 겸비한 작가와 예술가를 대거 양성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완전히 시진핑의 편에 붙은 장쯔이는 그가 3 연임을 확정 짓자마자 중국 CCTV 채널에 출연해 시 주석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다.
이를 본 해외 매체 및 그의 국내외 팬들은 “와호장룡의 스타 장쯔이가 공산당 치어리더로 시진핑의 복음을 퍼 나르고 있다”, “장쯔이도 미쳤구나”, “공산당이 어떻게 이 사회에 같이 존재할 수 있지?”, “중국은 도대체 언제 바뀔래?”, “와 진짜 미쳐 돌아가는 중국 소름;;” 등 경악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장쯔이는 1996년 ‘성성점등’을 통해 데뷔했다. 그가 중국은 물론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바로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이다.
당시 ‘와호장룡’은 중국, 홍콩, 미국, 대만까지 무려 4개국에서 합작한 무협영화로 청나라 건륭제 시대 명검으로 이름난 청명검을 둘러싼 인물들 간의 갈등과 배신을 다룬 작품이다. 장쯔이는 극 중 전사가 된 운명의 공주 옥교룡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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