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콘텐츠랩 데모데이 현장
스타트업이 성장 과정에서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는 것은 더 나은 성장을 위해 필연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더 나은 환경에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실패는 줄여주고, 성공의 기회를 넓혀주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 있죠. 이를 바로 액셀러레이터라고 합니다.
스파크랩은 창업자들이 후배 창업자들의 성장을 지원해 주기 위해 만든 액셀러레이터입니다. 특히 2022년에는 메가 콘텐츠랩 사업을 통해 미래 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유망 콘텐츠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2022 메가 콘텐츠랩 사업을 통해 진행된 메가 콘텐츠랩 데모데이는 약 6개월 동안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마친 혁신적인 콘텐츠 기업들이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 앞에서 그동안의 사업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선보이는 자리였습니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투자 유치와 파트너십 등의 기회를 얻을 수 있고, 투자사 입장에서는 유망 스타트업의 초기 발굴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죠. 또한 업계 관계자는 최신 기술 정보와 트렌드를 얻어 갈 수 있어 참여한 모두에게 유익한 자리였습니다.
이번 메가 콘텐츠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스파크랩 김유진 대표와 1:1 사업화 멘토링, VC 투자 멘토링, IR 피칭 트레이닝, 1:1 Pitch Deck 제작 지원, 스파크랩이 보유한 알럼나이 네트워킹, 기업별 사업 역량 강화 세미나 등 풍성하게 프로그램을 통해 9개 사의 핵심적인 사업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9개의 참여 기업들은 자신의 사업 비전과 전략을 여과 없이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의 무대였는데요, 그중에서도 메가 콘텐츠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와 잠재력을 보여준 3개의 스타트업 대표님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미마인 (IMEMINE)
Q. 아이미마인 기업명 뜻은?
IMYMEMINE이란 이름은, 영어를 제일 처음 접할 때 ‘I MY ME MINE’이라는 인칭 대명사를 가장 먼저 배우는 것처럼, ‘신체 사이징 데이터 서비스’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서비스가 저희 아이미마인의 ‘사이즈마인’ 서비스였으면 하는 바람과 포부를 담고 있습니다.
Q. 아이미마인이 개발한 ‘사이즈 마인’ 서비스를 소개해 주세요!
‘사이즈마인’ 서비스는 단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초개인화된 데이터를 분석하며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맞는 의류 사이즈를 추천해 줍니다. 특히 온라인 의류 구입 시에 사이즈 선택 실수로 인한 반품률과 불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사이즈마인’ 서비스는 현대백화점과 제휴하여 백화점 온라인 플랫폼에 해당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B2B 사업 분야 확장성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사이즈마인 서비스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기존 웹사이트 고객 이탈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현재로서는 유일무이한 신체 사이징 데이터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메가 콘텐츠랩 사업을 진행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점은?
스파크랩의 컨설팅 지원 및 사업화 자금지원을 통해서 내부적으로 사업 방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스파크랩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실질적으로 사업을 영위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 계약을 이루어낸 것도 스파크랩의 지원을 받은 이후입니다. 현대백화점 계약 이후 롯데홈쇼핑과도 MOU를 체결하게 되었고, 동대문의 의류 마켓과도 여러 건 계약이 성사되었습니다. 최근엔 카페 24와 같은 전자 상거래 쇼핑몰을 구축해 주는 서비스에도 부가서비스로 사이즈마인이 채택되어 장기적인 매출과 사업 확장을 끌어내는 근간을 마련했습니다.
Q. 아이미마인 해외 진출 계획이 따로 있을까요?
저희는 이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중국의 글로벌 패스트 패션 1위 업체인 SHEIN 과 솔루션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해외 여러 업체와 테스트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 성과만으로도 아이미마인의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 시장에서 사이즈마인 서비스가 상용화할 수 있도록 탄탄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스파크랩 데모데이는 사업 자금을 확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진출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일 것이라 생각하고, 데모데이를 통해 앞으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길 기대합니다.
Q. 아이미마인의 강점을 알려주세요!
아이미마인의 강점은 관련 업계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것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가상 피팅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만드는 회사에서 기획 마케팅을 담당했었던 경험이 있기도 하고 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마켓, 인터파크, 현대백화점 등 수많은 업체와의 미팅을 하며 매출 증가, 반품 감소, 회원 확보에 대한 시장의 욕구와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사이즈마인 서비스는 이러한 시장의 니즈에 확신을 가지고 시작하였고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 다른 경쟁사들보다 훨씬 우수하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오직 사진 한 장으로 고객의 신체 사이즈에 대한 데이터를 도출해낼 수 있는 기술력이 있고, B2B 면에서도 사이트 내에 SW를 설치하면 별도의 사이즈마인 앱 설치가 필요 없다는 점은 큰 경쟁력입니다.
또한 아이미마인의 사이즈마인 서비스는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서 데이터를 지속해서 확보하고 회사의 자금을 활용해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현재는 원하는 데이터 수치가 나올 정도의 데이터 수집량에 도달했고 데이터 수집 및 가공에 대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자랑할만합니다.
Q. 아이미마인의 앞으로의 포부는?
사이즈마인은 개인의 비주얼 데이터를 수집을 통해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여 궁극적으로는 데이터 솔루션 업체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특히 이러한 데이터는 의류 시장뿐 아니라 콘텐츠 시장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게 확장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미마인은 앞으로 질 좋고 활용도 높은 초개인화 데이터를 유력한 기업에 공급할 수 있는 회사로 나아가겠습니다!
이번 메가 콘텐츠랩 데모데이를 통해 사업 자금을 확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진출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하여 너무 기쁩니다! 앞으로 아이미마인의 “사이즈 마인”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우디고 (WOODIGO)
우디고는 한마디로 실시간 위치 공유 메신저 앱입니다. 친구끼리 서로의 위치를 공유하고, 방문했던 장소를 공유하면서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죠. 우디고는 “어디야”의 사투리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유쾌하고 친근한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취지에서 가져온 이름이죠.
우디고는 하루 24시간 중에 심심하거나 외로울 때, 가장 먼저 사용하는 서비스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디고는 마음을 공허하게 하거나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SNS가 아니라 자신과 진정 친한 사람들과 소통함으로써 즐거운 시간을 갖고 세상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얻어 갈 수 있는 앱이길 바라며 만들었습니다.
Q. 메가 콘텐츠랩 사업을 진행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점은?
우디고는 이번 메가 콘텐츠랩 프로그램 운영사 스파크랩의 액셀러레이팅 1:1 기업진단과 사업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드라마틱한 변화를 겪은 회사입니다. 처음 메가 콘텐츠랩 프로그램에 합격했을 때의 사업 모델과 지금 우디고의 모습은 달라졌습니다. 기존 초기 서비스는 핵심 포인트가 모호했고 실 사용자를 늘리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김유진 대표님과 함께한 기업 진단 프로그램을 통해서 사용자가 우리 서비스에 느끼는 감정이 무엇이며 어떤 패인 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하고 있는지 등을 짚어볼 수 있었고 이는 사업 재정비의 기회가 됐습니다. 기존의 설정했던 타깃과 서비스의 실제 유저의 생각은 다르다는 점도 깨닫게 되었죠.
그러면서 MVP를 빠르게 검증해 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 우디고 서비스는 과거의 기록을 중심으로 다이어리처럼 기록하는 형태였다면 지금의 서비스는 실시간 소통을 메인으로 하여 보다 쌍방향적이고 동시 다발적인 소통이 가능한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그렇게 사업의 방향성이 명확해지니까 경쟁사와 시장 조사도 더 명확해지고 유저 혹은 투자사와도 솔직한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파크랩의 컨설팅 이후에 50명 정도 규모로 프라이빗 테스트를 진행했어요. 그때 우디고의 방향이 맞았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테스트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서 어떤 게 부족한지 우디고 서비스에 어떤 가치가 내포되어 있는지도 확실히 할 수 있었어요. 메가 콘텐츠랩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나서 우디고에겐 엄청난 터닝포인트였습니다.
Q. 우디고 김민수 대표께서 일을 할 때 원동력을 얻는 방식은?
스타트업으로서의 원동력을 얻는 방식은 계속 질문하는 것입니다. 특히 스파크랩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훌륭한 질문의 장을 만들어 줍니다. 지금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이 정도면 됐다’에 머물러 있지 않는 것, 끝없이 더 좋은 방향과 다음 스텝을 추구하는 것이 지금까지 우디고를 이끌어 온 힘이었습니다.
작년에 법인을 설립하고 예비 창업 패키지를 수행할 때 스파크랩 정규 프로그램 데모데이를 보면서 꿈을 키웠습니다. 스파크랩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육성하는 메가 콘텐츠랩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는데요, 목표에 가까워지고 그것을 성취해 내는 과정 자체가 개인적으로도, 우디고에게도 또 다른 원동력입니다.
Q. 앞으로 우디고의 목표는?
앞으로 목표는 스파크랩 정규 배치입니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한 번 더 참여해 보고 싶기도 하고요. 데모데이를 통해서 사업 모델을 잘 이해하고, 우디고 사업의 성공을 진심으로 믿어주는 투자자를 만나고 싶습니다.
일학교 (ILL-학교)
Q. 일학교 기업명 뜻은?
일학교란 기업의 이름은 말 그대로 ‘일’을 가르쳐주는 학교를 말합니다. 일학교의 제이원 비츠 서비스는 혼자서 예술을 하는 음악인들이 이 학교를 통해서 자신의 제작물로 비즈니스를 꾸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법을 얻어 갈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또, ILL이라는 단어가 힙합 신에서는 ‘멋진’ ‘장난 아닌’이란 슬랭으로도 사용되어서 이 학교의 개성을 나타내는 중의적인 이름이기도 하죠.
Q. 일학교의 제이원 비츠 서비스를 소개해 주세요!
일학교의 ‘제이원 비츠’라는 서비스는 고품질의 비트와 실력 있는 작곡가를 서비스에 유입 시켜 수익성 높은 음원 IP를 제작하고 NFT 등 고부가가치 콘텐츠를 판매합니다. 개인 인맥과 데모 메일에 의지해 진행되던 음악 시장의 음반 제작 프로세스를 포착해, 온라인을 통해 쉽고 빠르면서도 안전하게 교류할 수 있는 비트 거래의 장을 만들면 좋을 것 같아 시작한 서비스입니다.
또한, 비트를 바탕으로 한 음악들이 K-POP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일학교의 제이원 비츠 서비스는 B2B 사업으로 나아가기에 충분한 역량을 가진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A&R에 리소스를 투입해야하는 엔터테인먼트사와 음악가의 시점에서 비효율적인 과정을 줄여주는 점은 큰 장점이죠. 또한 제이원 비츠 서비스에서 거래되는 음원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콘텐츠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메가 콘텐츠랩 사업을 진행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점은?
스타트업 창업 이전에 힙합 프로듀서로 9년 정도 활동했습니다. 개인 블로그를 통해 음악을 개인적으로 판매해왔죠. 아이디어는 있지만 창업을 처음 하는 것이다 보니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아이디어-사업 계획-수익 창출까지 스파크랩의 기업진단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전반적인 문제 해결 과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해 주셨는데요, 경험이 많은 선배 창업자들과 네트워킹 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 닿기 어려운 기업과 투자사들과 만날 기회도 스파크랩을 통해서 얻을 수 있었죠.
특히 스파크랩을 통해 애초에 C2C 형태였던 제이원 비츠 플랫폼을 B2B 형태로 전환해 사업적으로 수익구조를 확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파크랩이 일학교의 효과적으로 수익을 내기 위한 다양한 의견과 인사이트를 끊임없이 제공해 준 덕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Q. 일학교 만의 강점을 알려주세요!
힙합이라는 키워드로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보니 다른 스타트업과는 다른 특유의 에너제틱하고 독특한 모습을 프레젠테이션에 많이 녹이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사업을 이어오면서 일학교가 세상에 어필해온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스타트업을 창업하면서 팀이 생기고 회사를 이끌어가는 입장이 되서 책임감이 커졌습니다. 대표로서 팀원들한테 하는 말이 있습니다. ‘개인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서 기업의 프로젝트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라고 말합니다. 팀원들이 ‘자신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원들 개인의 창의성과 멋진 기획을 내고야 말겠다는 욕심이 일학교의 크리에이티브를 지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Q. 일학교의 앞으로의 포부는?
일학교는 예술계의 상업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지만 예술의 크리에이티브 또한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결국 일학교가 제이원 비츠 서비스하는 목적은 예술, 음악계의 풀(pool)이 더욱더 넓어지고 좋은 창작물들이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예술’을 ‘일’로도 삼을 수 있는 세계, 멋지게 일하고 풍요로운 예술을 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겁니다. 음악가들이 원하는 음악을 올바른 비즈니스를 통해 생활의 딜레마를 겪지 않고 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이 되는데 일학교가 일조하고 싶습니다.
누구나 꿈을 꾸지만 실제로 그 꿈의 뼈대를 세우고 살을 붙여 원하는 모양으로 건설할 줄 아는 이는 많이 없습니다. 그것은 시작하기에 너무 막연하기 때문에 아직은 용기가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스파크랩은 창업자들의 꿈을 튼튼하고 안전하게 건설하고자 창업자들을 위해 존재합니다.
메가 콘텐츠랩 데모데이 무대에 오르는 9개 사의 생생한 발표 현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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