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황제 성시경
SNS 통해 근황 전해
걱정스러운 건강 상태 눈길
발라드 황제 성시경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참 열심히도 먹고 다니네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자신이 먹은 각종 음식 사진들을 여러 장 게재했다.
뒤이어 “몸이란 참 신기하네요. 요 근래 좀 무리했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슬슬 신호가 오더니 어제 아침에 편도가 붓고 오늘 영락없는 감기. 좀 쉬라는 메시지로 알고 쉬려고요”라며 좋지 않은 컨디션을 언급해 걱정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병원도 다녀왔고 얼른 좋아질 테니 걱정 마시고요. 일본 가기 전에 촬영도 많이 해놔야 하는데 얼른 나아야지”라며 “노래는 조금 더 쉬고 싶어요. 공연 준비하며 너무 부지런했던 듯. 노래 안 올리는 게 미안해서 불시에 또 라이브 방송할 수도 있습니다. 일주일 힘냅시다”라며 당분간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쳤나 봐 #아프지 말자”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이처럼 걱정스러운 건강 상태를 전하자 누리꾼들은 “건강이 최고예요 아프지 말아요”, “힘드시거나 쉬고 싶으시면 언제든 쉬고 부담 갖지 마시길”, “가수는 역시 목이 생명. 무리하지 맙시다” 등의 댓글을 달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성시경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3년 만에 콘서트 ‘축가’를 재개해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해당 콘서트는 9회 연속 초고속으로 전석이 매진되고 추가 공연이 개최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싸이를 비롯해 나윤권까지 초호화 게스트들이 등장해 무대를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성시경은 콘서트가 끝난 이후 “공연 기분이 가시질 않네요. 아직 좀 붕 떠 있달까. 잘 돌아오질 못하네요. 이번 주까지 좀 잘 쉬어야겠어요”라며 가시지 않는 여운과 함께 속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성시경은 인터넷 오디션 ‘뜨악 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23년 차 가수다.
2000년 김형석이 작곡한 ‘내게 오는 길’ 싱글로 시작해 지난해 5월 정규 8집까지 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는 중이다.
발라드의 황제, 성발라, 감성 발라더 등의 별명이 있을 정도로 발라드 가수 중 최정상급에 속하는 그는, ‘너의 모든 순간’, ‘좋을텐데’, ‘희재’, ‘두 사람’, ‘거리에서’, ‘너는 나의 봄이다’ 등 수없이 많은 히트곡을 내며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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