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 정웅인
드라마, 영화 캐스팅 소식 알려
‘카지노’, ‘서울대작전’ 활약 예정
배우 정웅인이 깜짝 소식을 전했다.
최근 정웅인은 올 하반기 공개를 앞둔 대작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카지노’는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강렬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카지노’가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따로 있다. 연기파 배우가 총출동하기 때문이다.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가 주연으로 활약한다. 정웅인도 이 세 사람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영화 캐스팅 소식도 알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서울대작전‘에 출연하는 정웅인은 유아인, 고경표, 김성균, 문소리 등과 함께 화려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대작전’은 1988년 서울 올림픽 개막식 당일,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된 상계동 슈프림팀의 쾌속 질주를 그려낸 카체이싱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작품이다.
극 중 정웅인은 상계동 크루의 작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제공하는 부장검사로 출연한다.
정웅인의 연이은 영화, 드라마 출연 확정 소식에 누리꾼들은 ‘연기도 잘하시는데 이런 작품에 나와줘야지’, ‘그동안 어디서 뭘 하고 계셨던 거예요!!!’,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후 레전드 작품 가나요~?’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웅인의 과거 일화도 주목받고 있다. 2013년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 때 정웅인은 희대의 사이코패스 민준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시청자들에게 소름을 안겼다.
당시 주인공 이보영의 아역을 맡았던 김소현은 드라마를 본 뒤 실제와 혼동돼 눈물을 흘렸다며 SNS에 글을 남긴 바 있다.
또한 어떤 시민은 마트에 장 보러 온 정웅인을 민준국으로 착각해 벌벌 떨며 경찰에 신고한 일이 있다는 소문이 커뮤니티 사이에서 퍼지기도 했다.
한편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한 정웅인은 1996년 드라마 ‘천일야화’로 데뷔했다. 이후 시트콤 ‘세 친구’, 영화 ‘두사부일체’ 등에서 유쾌한 연기를 펼친 그는 개그 캐릭터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이미지 변신에 도전하는데 당시 정웅인이 맡은 민준국은 정남규와 강호순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였다. 무시무시한 악역을 제대로 선보인 그는 그해 열린 ‘S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특별연기상을 수상하는 것으로 자신의 연기력을 입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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