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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고속도로 갓길에서 보게 될 진풍경! 고속도로 한복판에 멈춰선 전기차?!

최진욱 기자 조회수  

출처 : 오마이뉴스

지난 몇 년 사이에 전기차가 꽤 많이 보급되었다. 다만 아직 장거리 운전에는 애로사항이 있는 편이다. 특히 휴가철에는 전기차 충전 계획을 잘 짜야 하는데, 고속도로 주행이 많은 데다 에어컨을 작동시키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꽤 큰 편이다. 게다가 목적지에 100% 충전소가 있다는 보장도 없으며, 있더라도 고장 났을 가능성도 높다. 그렇기 때문에 충전 계획을 잘 세워두지 않으면 가다가 도로 한복판에서 차가 서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

우선 전기차의 전비 특성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내연기관 차량은 시내 주행보다 고속도로 주행 연비가 높지만, 전기차는 반대로 시내 주행 전비가 고속도로 주행 전비보다 높다.

전기차는 감속하는 과정에서 회생제동으로 에너지를 회수하기 때문에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시내 도로에서 전비가 높은 반면, 고속 주행에서는 전력 소모가 큰 데다 열이 많이 발생해 에너지 손실이 크고 공기저항 영향도 크게 받는다. 그리고 회생제동의 영향도 덜 받는다.

특성이 다르긴 하지만 내연기관차나 전기차나 천천히 출발하고, 제한 속도에 맞춰서 정속 주행을 하는 것이 연비 및 전비를 최대한 높일 수 있다.

출처 : YTN

현재 국내에 출시되고 있는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대체로 400km 대 정도 된다. 길다고 하면 길 수도 있겠지만 짧다고 하면 또 짧다고도 할 수 있는, 딱 그런 거리다.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여유롭다고 느낄 수 있지만, 장거리 주행에서는 짧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 뉴스토마토

특히 곧 다가오는 휴가철에는 장거리 운행이 많아지는 시기다. 특히 전기차 운전자라면 여행 계획을 짤 때, 전기차 충전 계획도 잘 짜야 애로사항이 생기지 않는다. 서두에 언급한 대로 고속도로 및 고속화도로를 많이 이용하는 데다 에어컨을 사용하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전력 소비가 많고, 아직 충전소가 전국 곳곳에 촘촘히 배치된 것은 아니라서 목적지 부근에 충전소가 100%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급속 충전기라도 주유하는 것보다는 훨씬 오래 걸리기 때문에, 충전 시간 계획도 잘 생각해야 한다. 시간 약속까지 잡혀있는 일정일 경우, 충전 시간 때문에 하루 계획이 엉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처 : 오마이뉴스

그렇다 보니 장거리 운행 시에는 휴게소에 있는 충전소를 잘 활용하자. 차가 많이 서는 만큼 휴게소에는 충전소가 거의 100% 설치되어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특히 고속도로의 경우 일반 휴게소를 최소 50km마다 설치하도록 규정되어 있어, 사실상 최소 50km 내외에 충전소가 배치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어차피 장거리 운전하면 쉬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할 터, 시간 여유를 가지고 푹 쉬면서 전기차 충전도 같이해두면 피로 해소는 물론 배터리 부족으로 인한 걱정까지 줄어든다.

안타깝게도, 아직 졸음쉼터에는 전기차 충전소가 거의 없다. 졸음쉼터가 대부분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서 만들어진 만큼 충전소를 설치할 만한 여유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졸음쉼터에 충전소 확충 계획이 있는 만큼, 나중에는 더 촘촘한 인프라를 기대해 본다.

출처 : 조선일보

계획을 잘 짜더라도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해 배터리가 부족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먼저 주변 충전소 정보를 검색해 본 후, 주변에 충전소가 있다면 최대한 천천히 이동하자. 에어컨 작동은 잠시만 참도록 하자.

만약 주변에 충전소가 없다면 무리하게 충전소로 이동하는 것보다는, 주변에 차를 안전하게 세울만한 곳으로 이동한 다음 보험사 긴급 출동을 부르자. 서비스는 보험사마다 다른데, 일정 거리에 있는 충전소까지 견인해 줄 수 있고, 현장에서 일정량 충전해 줄 수도 있다. 지자체나 차량 제조사에서 긴급 충전 서비스를 지원한다면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다만 이는 비상 상황일 때 사용하는 대처법인 만큼,  평소에는 여유가 있을 때 틈틈이 전기차를 충전해두는 것이 좋다.

최진욱 기자
jinwk00@singlelivi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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