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와 크림슈의 환상조화, 아침에 다 팔린다는 카페 신메뉴 리얼 후기

권다울 기자 2020.02.2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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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과로 스트레스 가득! 받은 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달콤한 디저트만 한 게 없죠? 특히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쿠키슈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데요. 최근 스타벅스에서 새로운 쿠키슈, ‘슈크림 초코 쿠키 슈’가 새롭게 출시됐다고 해서 달려가 봤습니다. 지금 SNS에서는 스타벅스 디저트 중 최고로 맛있었다는 평가가 줄을 잇더라고요.

여러 디저트들 중에 커다란 크기에 조금 놀랐어요.. 하지만 가격을 보니 고개가 끄덕여지네요..ㅎㅎ ‘슈 크림 초코 쿠키 슈’의 가격은 1개에 5,300원입니다. 가까이서 보니 비주얼만 봐도 벌써 입안에 단맛이 퍼지는 기분이네요.

‘슈크림 초코 쿠키 슈’는 일반적인 쿠키슈와 다르게 코팅된 가나슈 위에 아몬드 슬라이스가 가득 뿌려져 있어요. 그리고 그 위에 작은 해마가 그려져 있는 초콜릿이 올라가 있습니다. 일단 눈으로 먹는 맛은 합격이네요.

크기를 가늠하기 위해 슬쩍 제 손이랑 같이 비교해 봤는데 제 손이 약간 뒤쪽에 있는 걸 감안하더라도 비교해봤을 때 크게 차이 나지 않는 크기에요.

손 위에 올리니 손이 거의 가려질 정도! 요즘 디저트들 가격을 생각하면 일단 가격 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에 판매 중인 카스텔라 정도의 크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제 자세히 볼까요? 쿠키슈라 그런지 코팅 된 초콜릿이 약간 울퉁불퉁한 모양이네요. 아몬드 슬라이스는 위쪽에 주로 뿌려져 있어요.

이제 단면을 봐야겠죠? 칼로 단면을 자를 때 빵이 일반 쿠키슈와는 다르게 바삭한 느낌이 아니었어요. 쿠키슈 보다는 슈크림에 가까운 맛이에요. 그러나 안에 들어가는 크림은 미쳤습니다.. 정말 넘칠 정도로 가득 들어가 있는데요. 크림이 부드러워 마치 치즈처럼 늘어나는 모습이에요.

이제 본격적으로 자세하게 살펴볼까요? 빵 위에 크림과 초콜릿을 섞어 만든 가나슈로 코팅된 모습이에요. 아무래도 코딩된 초콜릿이 쉽게 빵과 초콜릿이 분리될 수 있어요. 그리고 쉽게 조각이 나 떨어지네요. 그리고 빵이 두껍지 않고 굉장히 얇아요. 흔히 볼 수 있는 ‘이마트 쿠키슈’와 비교하면 굉장히 차이가 나네요.

뒤집어 보니 초콜릿은 위쪽 부분만 코팅되어 있어 밑면은 부드러운 빵만 있어요. 뭔가 갑자기 아쉬운 비주얼이네요..ㅎㅎ 초콜릿이 완전히 떨어진 안쪽 빵은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안쪽에 가득 들어가 있는 크림은 커스터드 크림과 생크림을 섞어 적절한 조화에요. 크림이 느끼하지 않고 적당하게 달콤해서 포크로 크림만 계속 퍼먹고 싶었어요…

크림에 맛도 맛이지만 양이 정말 대박입이다. 손으로 잡고 들었을 뿐인데 크림이 터질 듯이 나오네요. 흑흑 스타벅스 그래도 크림 더 넣어조.. 너무 존맛탱이야..

본격적으로 먹기 전에 사진 한 컷! 어떻게 찍어도 이쁘고 저렇게 찍어도 이쁘고 막 찍어도 이뻐요. 비주얼 끝판왕입니다. 이 와중에 크림이 너무 많아서 흘러내릴 정도네요.

한입 딱 먹었을 때는 먼저 초콜릿 맛이 먼저 느껴졌어요. 씁쓸한 맛은 전혀 없고 달콤하면서 부드럽게 녹는 맛입니다. 그리고 초콜릿과 크림에 조화가 좋아서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맛이에요. 다만 코팅 된 초콜릿이 너무 쉽게 떨어져서 손으로 들고 먹어도 먹기 힘들 정도였어요.

먹다가 흘린 잔해가 이 정도.. ㅎ 여유롭게 커피 마시면서 친구들과 수다 떨거나, 카공 할 때 먹기에는 적합하지 않네요..약간 한번 들면 끝까지 다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리고 위에 올라간 아몬드가 양에 비해 맛이 많이 느껴지지 않네요. 거의 떨어져서 그런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