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와 ‘미우새’ 동반 출연한 김지민
공개 연애 후 결혼하란 말에 부담스러워
김준호 “이참에 그냥 결혼해” 프러포즈해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연인 김준호와 김지민이 동반 출연하여 김종민, 김희철과 함께 캠핑 나들이를 즐기며 찐 커플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와 김지민은 캠핑을 위해 함께 차를 타고 목적지로 향하면서도 김지민이 운전하는 동안 김준호는 음료를 김지민의 입에 가져다주고 귤을 까서 입에 먹여주는 모습으로 다정다감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캠핑장을 찾은 김준호와 김지민의 등장에 김종민과 김희철은 “진짜 왔다. 온다는 걸 알긴 알았는데 같이 올 줄 몰랐어”라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김준호는 섬세하게 담요를 의자 뒤로 걸쳐주는가 하면 김지민이 더욱 화면에 잘 나올 수 있게 가운데로 자리를 바꿔주는 등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김희철은 김준호에게 “김지민이 다른 남자에게 오빠라고 부르는 것과 존칭으로 불러주는 것 중 뭐가 더 싫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김종민은 종민 오빠, 김종민 씨, 아귀찜 뭐로 불러도 질투 안 난다. 근데 김종국에게는 종국 씨라고 불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준호 역시 김지민과 18년 선후배 사이였기에 오빠 소리를 많이 못들었기 때문이라고.
김종민은 이들의 모습을 보며 “사랑하지?”라고 뜬금없이 물었고 김희철도 “방송하려고 만나는 거 아니지?”라며 놀렸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둘 사이에 있었던 방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눠 김종민과 김희철은 물론 안방극장에 폭소를 자아냈다.
김지민은 동반 출연을 하게 된 것에 “검색해봐도 다른 커플들이 동반 출연한 적이 단 한 사례밖에 없다. 현아, 던 커플이다”라며 출연을 고사하려 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지민이 “우리는 그냥 연애하는 걸 밝혔는데 주위에서 결혼하라고 해 부담스럽다”라고 말하자 김준호는 화로를 옮기면서 무심하게 “그럼 이참에 우리 그냥 결혼해”라는 갑작스러운 프러포즈를 해 설렘을 유발했다.
김지민은 “멋없다”라고 말하면서도 싫지 않은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가 캠핑장에서 먹을 요리를 준비하며 김지민에게 “앉아 있어, 내가 다 할게”라고 말하자 김종민과 김희철은 평소와는 정반대인 그의 모습에 의아함을 드러냈다.
김지민은 “평소에 캠핑 오면 김준호가 다 한다”라며 자랑하는가 하면 요리를 하는 중간에도 서로 먹여주는 애정행각을 서슴지 않았다.
특히 김준호는 김지민의 어머님이 싸주신 강원도식 막장을 보고 “어머님 된장? 어머님 셰프셔?”라는 말로 극찬해 김지민을 웃게 하며 안방극장에 핑크빛 설렘을 전했다.
한편 김종민이 “서로 자주 보냐”라고 묻자 김지민은 “자주는 못 본다. 그런데 보고 싶다고 하면 김준호가 언제든 보러 온다”라며 사랑꾼 남자친구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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