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 SNS에 다급하게 게시글 올려
임창정 걸그룹 ‘미미로즈’ 론칭
히트곡 ‘소주 한 잔’ 저작권 판매
가수 김창열이 베프 임창정이 제작한 걸그룹 미미로즈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14일 김창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창정이가 수 년에 걸쳐 기획하고 모든 힘을 다 보태서 탄생시킨 걸그룹 미미로즈가 드디어 문을 열고 나왔다”는 글을 게재했다. 게재된 글과 함께 첨부된 영상엔 미미로즈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담겼다.
이어 김창열은 “미미로즈 망하면 임창정이 가족들 다 데리고 우리 집 와서 산다고 한다”며 “제발 도와주세요. 저 좀 살려주세요… 미미로즈 대박 가자~ 고고싱~~”이라고 절실하게 부탁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줬다.
해당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임창정이 만든 가수라니.. 임창정이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바이럴 마케팅 될 텐데 무조건 흥하겠다”, “김창열이랑 임창정이랑 이렇게 친했었다니! 그나저나 지금 4세대 걸그룹 라인 치열한데 얼마나 대단한 걸그룹 데뷔시킬지 궁금하다”, “임창정이 프로듀싱한 거면 노래는 엄청 좋을 것 같은데~ 잘 됐으면 좋겠네!! 화이팅ㅎㅎ” 등의 반응을 보였다.
걸그룹 미미로즈는 임창정이 론칭한 걸그룹으로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그룹명 미미로즈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미미미(mimiimiii)와 로즈(rose)의 합성어로 ‘겹겹이 둘러싸인 꽃잎을 내적, 외적인 아름다움에 비유하며 화려한 장미처럼 피어나다’란 의미가 담겨있다.
15일 미미로즈의 공식 SNS를 통해 데뷔 앨범 ‘어썸(AWESOME)’ 타이틀곡 ‘로즈(Rose)’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면서 ‘로즈’의 음원과 퍼포먼스 일부를 처음 선보였다.
임창정이 직접 앨범 프로듀싱부터 보컬 디렉팅까지 진행했으며, 타이틀곡 ‘로즈’와 수록곡 ‘루루루’의 작사, 작곡에도 참여했다. 특히 임창정이 보컬 디렉팅에 심혈을 기울인 ‘루루루’는 어지러운 인터넷 세상 속에 빠져 허우적대는 이들을 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임창정은 올해 2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정말 바쁘다. 광고 촬영 준비를 하면서 17집 후속곡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 방송 활동도 해야 하고, 시나리오가 거의 다 완성된 새 영화 제작 준비도 병행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초여름쯤 데뷔할 걸그룹의 프로듀싱도 맡고 있는 상황”이라며 바쁜 일정을 전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영상 콘텐츠로 만들어야 할 작업들이 많다 보니 내 손 안의 엔지니어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오늘 이곳에 와보니 스마트폰 카메라 퀄리티가 영화를 촬영해도 될 수준으로 발전한 것 같아 반가웠다”며 광고 감독의 데뷔와 걸그룹 프로듀싱을 위해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또한, 임창정은 미미로즈 제작을 위해 ‘소주 한 잔’을 비롯한 본인의 히트곡 저작권까지 팔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임창정과 김창열은 29년 지기 절친 사이다.
과거 김창열이 KBS 1TV ‘아침마당-우정은 나의 것’에 출연해 임창정과 웃긴 일화를 풀어 친분을 과시했다.
방송에서 그는 “아내가 ‘네 마누라한테 전화 왔다’고 말하며 전화를 건네준 적이 있다. 그때 전화에 임창정의 이름이 떠 있더라. 아내는 내가 아내보다 임창정을 더 잘 챙겨준다고 한다”고 말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최근 김창열은 이하늘의 친동생 故이현배의 사망과 관련,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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