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안정환
카타르월드컵 중계 위해 감량
과거에도 15kg 감량 성공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체중 감량을 감행했다.
11월 11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 2022 카타르월드컵‘ 제작발표회에서 방송인 김성주는 안정환이 월드컵 중계를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고 전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해설위원 안정환, 서형욱, 박문성과 캐스터 김성주, 김나진 등 중계진이 참석했다.
MC 박경림은 MBC 월드컵 중계진의 등장에 “축구 중계계의 ‘F5’다. 아이돌이다. 꽃미남이 기준인 것 같다”라며 칭찬했다. 이에 캐스터를 맡은 김성주는 자신을 “MBC 2022 카타르월드컵 중계진 중 정보와 입담, 재미를 담당하는 캐스터계의 이정재”라고 소개했다.
김성주가 ‘오징어 게임’의 배우 이정재에 자신을 빗대어 소개하자 박문성은 “나는 카메오 같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고 이에 안정환은 “제작사 입장에서 참여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성주는 “이번에 안정환이 고량주, 위스키 다 끊고 7kg를 감량했다. 대단한 각오다. 월드컵을 위해 예전 테리우스의 모습이 나오도록 홀쭉하게 뺐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폭풍 먹방으로 시청자들을 군침 돌게 만들었었다. 지난 10월 17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안정환은 해물 손칼국수, 겉절이, 해물파전 등 한 상을 푸짐하게 차려 군침 도는 먹방을 선보였다.
그 덕분에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32주 연속 월요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평소 요리 실력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안정환은 종종 아내 이혜원의 개인 SNS에도 등장해 맥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 10월에는 아내 이혜원의 인스타그램에서 함께 맥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몸보신을 핑계로 이 밤에 전복을 한 점 합니다”라며 “혼자 망하기는 싫어 안정환에게 ‘전복 먹을래??’ 이건 몸보신=오늘 기절 각이어서”라는 글과 함께 전복 버터구이를 안주 삼아 안정환과 맥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안정환은 12주 동안 다이어트에 돌입해 15kg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었다. 그는 선수 시절 꽃미남 같은 비주얼로 ‘테리우스‘라고 불렸었다. 심지어 히딩크 감독도 안정환을 회상할 때 외모가 아름다웠다고 언급했다.
지난 2020년 안정환은 JTBC ‘위대한 배테랑’에서 12주간의 혹독한 다이어트를 감행했는데 안정환은 당시 15kg를 감량해 리즈시절 꽃미모를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이어트 전 안정환의 몸무게는 92.4kg였지만 감량에 성공하면서 77.4kg를 기록했다.
안정환은 “너무 배고파서 힘들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까칠해졌는데 받아준 제작진에게도 고맙고 식단 관리를 해준 아내한테도 고맙다”라며 “몸이 가벼워져서 축구 복귀할까 싶은 생각도 들더라”라고 다이어트 성공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은 11월 21일 개막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며 H조로 편성돼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 선수들과 경기를 펼친다. 24일에는 H조 1차전 우루과이 전을 시작으로 28일 가나, 12월 3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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