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재원
영화 ‘세기말의 사랑’ 캐스팅
수백 대 일 경쟁률 뚫고 오디션 합격
배우 노재원이 영화 ‘세기말의 사랑‘에 캐스팅됐다.
영화 ‘세기말의 사랑’은 지난 11월 29일 모든 촬영을 마쳤으며 오재원, 이유영, 임선우 등 캐스팅을 알리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세기말의 사랑’은 새천년을 앞두고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영미’가 짝사랑 상대의 아내를 만나 불편한 동거를 하며 잃어버렸던 삶과 사랑을 회복해나가는 이야기가 담겼다.
이번 작품은 첫 장편영화 ’69세’로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러츠 섹션 KNN관객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감독상,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박남옥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는 임선애 감독의 차기작이다.
극 중 노재원은 부품 공장 배송 기사로 일하는 ‘도영’ 역을 맡았다. 앞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했던 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 얼마나 더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일지 뜨거운 관심이 모인다.
앞서 노재원은 지난 4월 눈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눈컴퍼니의 성현수 대표는 “서울독립영화제가 주목한 배우 노재원과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센스 넘치는 안정적 연기력과 신선한 매력을 가진 배우 노재원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재원은 눈컴퍼니 신인 배우 오디션에서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그는 “나는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는 배우가 될까, 어떤 연기를 해 나아갈 것인가, 어떤 길을 가는 배우가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던 중 든든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연을 만나 감사하다”라며 “덕분에 고민보다는 재미있게 연기를 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립영화계와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차곡차곡 쌓아온 그는 ‘드라이빙 스쿨’ ‘힘찬이는 자라서’ ‘아빠는 외계인’ ‘윤시내가 사라졌다’ 등 다양한 독립영화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려왔다.
특히 단편 ‘드라이빙 스쿨’을 통해서는 제6회 충무로영화제 감독주간 새로운 남자배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잠재력 있는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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