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JK김동욱이 현 정부의 재정 정책을 향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지난 9일, JK김동욱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경제가 어떻게 괜찮겠느냐. 많이 걱정된다”며 현 상황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이어 “재난지원금이 지금 같은 시점에서 과연 최선의 대안인지 의문”이라며 정부의 민생 대책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였다.
그는 또한 “그 돈이 손에 들어오는 순간 물가는 급등할 것이고, 대파를 들고 시위하는 사람들도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이며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JK김동욱은 “좋았던 시절도 있고 힘든 시절도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힘들었던 순간보다 좋은 기억이 더 오래 남는 것 같다. 나는 그렇다”고 말하며 개인적인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8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첫 과제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으며,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지역화폐 지급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JK김동욱의 발언은 이와 같은 발표에 대한 반응으로 해석된다.
JK김동욱은 2002년 데뷔한 한국계 캐나다 출신 가수로, 깊고 감성적인 보컬로 주목받아왔다. 오랜 시간 음악 활동을 이어오며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는, 최근 몇 년 사이 정치적 견해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며 음악 외적인 발언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논란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그는 윤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는 글을 올리며 사회적 논쟁의 중심에 섰다. 당시 그는 “전 세계가 예상하는 것보다 빠른 속도로 국가가 무너질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고, 2030 세대를 향해서는 “반국가 세력을 막기 위해 힘쓰는 여러분께 박수를 보낸다”며 정치적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이 같은 발언들은 팬들과 대중 사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그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관심과 함께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JK김동욱, 이재명 정부 재난지원금에 우려… “경제 괜찮겠나, 정말 최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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