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편의점 포스팅에서
GS25, 세븐일레븐의 PB 상품을
쭉 훑어보았어요.
그렇다면 이젠 CU에 가봐야겠죠?
CU의 스테디셀러급 PB 상품들과
나오자마자 난리 났다는
CU 신상품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1. [NEW] CU 딸기 오믈렛: 신상 중에 신상 그리고 신상 중에 인기 TOP 이라고 불리는 녀석이에요. 인스타에서 인기 디저트로 이름을 날렸던 것이 이제 편의점에도 입점했어요! 세븐일레븐에 꿀떡이 있다면 CU에는 이 딸기 오믈렛이 가장 트렌디한 제품인데요. 돼지 해에 걸맞은 큼직한 사이즈로 나왔어요. 그럼 맛을 볼까요?
열자마자 상콤한 딸기 향기가 퍼지고, 부드러운 빵의 감촉은 마치 크림과 한 몸인 것 같았어요. 빵이 퍼석하다는 평이 있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무척 촉촉해요. (아침에 구입해서 그런지도 몰라요) 부드럽지만 무게감 있는 크림과 상큼한 딸기 그리고 부드럽게 녹아드는 빵까지 모두 완벽했습니다.
2. HEYROO 우유 500ml: 절대 빠질 수 없는 편의점 PB 우유 먼저 시작할까요? 다른 편의점과 다르게 CU에는 무려 5가지 종류의 PB 우유가 있어요. 그중 딸기와 메론우유엔 무색소라고 적혀있는데요.
그래서 가장 인기 좋은 메론우유를 먹어보았어요! 메론과즙 0.0923%색상은 과연 어떨지 기대가 되는데요. 하얀 우유에 초록색 종이가 비친 느낌이랄까요. 살짝~그린 빛이 도는데요. 맛은 메로나 아이스크림에 신선함이 추가된 맛이에요. 달달함이 매력적이네요.
3. [NEW]고구마케이크: 레드 벨벳 케이크처럼 붉은빛을 띠고 있어요. 투명한 케이스에 있어서 케이크의 레이어가 한눈에 보이는데요. 화려한 비주얼만 보면 이게 정말 편의점 표 케이크인지 믿기지 않아요.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요?
한입 먹어보면 ‘띵-‘ 이것이 바로 띵작이라는 소리가 들릴 텐데요. 적절한 단맛과 묵직함이 있는 크림과, 부드럽고 달콤하게 녹아드는 고구마 무스가 멋진 콤비를 이루는데요. 이 둘을 감싸고 있는 케이크 시트가 단맛을 적절히 조절해 환상의 조화를 만들어요.
4. HEYROO 주스: CU PB 음료 중의 스테디셀러인 주스 제품을 소개할게요. 종류는 사과, 오렌지, 칼라만시 자몽, 자몽 이렇게 4가지 맛이 있는데요. 이 중에서 가장 인기는 자몽이에요. 프레시 한 맛과 자몽 알갱이도 함유되어 있는데요. 가격 대비 맛으로 보면 가성비 갑인 상품이죠.
5. #콩가루주의보: 지금 CU에는 인스타에 태그를 부추기는 디저트 빵이 나왔어요. 바로 이름 자체가 태그인 콩가루 주의보인데요. 열자마자 뿜어져 나오는 콩가루에 정신없게 하는 녀석이에요. 크림이 있어서 신선식품 같지만 이 녀석은 쿠기류가 있는 코너에서 찾을 수 있어요.
반을 딱 갈라보니 빵만큼이나 비중을 차지하는 크림이 들어 있는데요. 실온 보관이 가능한 빵이다 보니 빵은 다소 퍼석한 맛이 강해요. 크림만 먹어보면 팥알이 씹히는 단맛 적절한 앙금이 있고, 땅콩과 곡물 맛이 섞인듯한 크림이 들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에요.
6. 가네요 갈아만든 키위바나나 / 딸기 주스: CU에서 이번에 나온 PB 생과일 음료인데요. ‘가네요’ 라고 적혀길래 화장실을 떠올렸지만, 상품 일러스트는 다른 느낌이네요…ㅎㅎ 키위바나나에는 키위 30%와 바나나 20%가 들어가 있고, 딸기주스에는 딸기 70%가 함유되어 있어요. 그래서인지 걸쭉한 점도가 느껴지는데요. 200ml가 2,000원이라 살짝 망설여질 수 있지만, 건강한 재료를 담은 것치곤 가성비가 좋네요.
7. [NEW]커리돈까스 삼각김밥: 돈먹고 돈워리라는 센스만점 멘트가 적힌 신상 삼각김밥이에요. 사실 편의점 직원의 추천을 받기도 했지만, 귀여운 돼지 그림에 홀려서 사 왔어요. 그럼 CU 신상 김밥을 반 잘라보겠습니다.
삼각김밥 김이 독특하게도 3등분 나있네요. 설명서 대로 전자레인지 20초 돌리고 반을 똑- 갈라보았어요. 밥만큼이나 도톰한 돈가스가 보이네요. 맛을 보면 카레 향이나 맛도 약하고, 돈가스는 다진 고기로 만든 것처럼 쫄깃한 식감이 없어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아쉬운 맛이에요.
8. 피자그라탕: 피자소스에 버무러진 마카로니와 함께 모짜렐라 치즈는 따로 포장되어 있는데요. 전자렌지에 1분 30초 돌린후 먹는 간편식이에요. 생각보다 치즈가 적어서 겉포장지와 같은 비주얼은 나오지 않지만 마치 피자 속을 퍼먹고 있는 듯한 진한 피자 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간이 센편이라 빵을 곁들여 먹도 좋아요.
9. 후레쉬콘 샐러드: 술 한잔 할때, 가벼운 안주가 필요하다면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에요.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이드로 주문하는 그 샐러드와 거의 흡사한 맛이에요.
10. 컵 육개장/미역국: 김밥이나, 삼각김밥 먹을 때 함께 하면 안성맞춤인 녀석들이에요. 가격이 1,000원인만큼 많은 걸 바라면 후회할지도 몰라요~ 왜냐면 건더기가 한 숟가락이면 끝나거든요. 하지만 다른 음식과 곁들여서 먹을 땐 후루룩 마시기 쉽기 때문에 간편하죠.
11. 청양고추라면: 외국 여행 갈 때 들고 간다는 녀석이에요! 바로 청양고추 라면인데요. 이 녀석은 건더기 스프 대신 두툼한 청양고추 블럭이 들어있죠. 분말스프는 열자마자 매콤함이 코를 강타할 정도에요. 얼만큼 매울지 기대 반 설렘 반이었는데요. 이제 조리를 시작해볼게요.
뜨거운 물을 넣으니 청양고추 블럭이 본 모습을 드러났어요. 파와 당근, 채 썬 고추까지 보이네요. 맛은 어떨까요? 눈을 감고 먹으면 매운 진라면 맛이 느껴지는데요. 혀를 아리는 듯한 고통스러운 매운맛이 아닌 식욕을 자극하는 시원하고 얼큰한 매운맛이에요. 면발은 가는 편이고, 탱글탱글해서 면치기 하기 딱이에요.
12. 새마을식당 찐빵: 요즘 찐빵 열풍을 불러일으킨 녀석이 바로 이 녀석이에요. 이번 겨울 시즌 신상인데요. 한 봉지당 228kcal인데, 반을 갈라보면 아주 꽉 찬 소가 보여요. 특제소스를 발라 구워낸 연탄 불고기에서는 숯불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데요. 먹고 나서 입안에 길게 남는 감칠맛이 최고예요.
13. 홍콩반점 찐빵: 새마을 식당의 라이벌 격이라 할 만큼 인기인 녀석이에요. 해물 육교자가 들어갔다는 문구에 포장을 뜯기 전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 반을 갈라보면 야채 찐빵 같은 비주얼이 보일 거예요. 하지만 고기와 해물이 가득한 일품 찐빵 요리의 맛을 볼 수 있죠. 부드러운 빵이 곁들여져 먹을수록 더 행복해지는 맛이에요.
14. [new] 김치버터 볶음면: CU에 뜬 신상품입니다. 동서양의 입맛 겨냥한 김치버터 볶음면인데요. 상상이 불가능한 맛이라 가져와 봤어요. 건조 김치 건더기와 면이 들어있고, 볶음면 소스만 따로 포장되어 있었어요.
뜨거운 물을 넣고 4분 후 물을 따라내고, 소스를 넣고 비벼주면 돼요. 소스는 토마토케쳡에 핫소스 몇 방울을 떨어뜨린 맛이었는데요. 매운맛보다 김치의 짭조름한 맛이 강조되어 있고, 버터 맛은 아주 잔잔하게 느껴져요. 그래도.. 뭔가 아쉬운 맛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매운거 싫어하는 초딩입맛이라면 맞을 수도 있을 거에요.
15. 믹스커피 /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제 모든 식사를 마쳤다면 소화를 시킬 겸 커피를 먹어야 할 타임이죠? 옆에 있는 우유보다 높이 솟아 오른 이것은 CU의 PB 커피에요. 자취생은 물론, 학원, 회사에서 많이 구매하는 스테디셀러 커피인데요. 커피 1/2잔 가격으로 종이컵 6잔을 채우는 가성비 마법~
이렇게 편의점에는 브랜드 제품보다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들이 많아요.
그러니 CU 편의점 가기 전에
자취 언니와 꼭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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