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끓이는 미션 수행한 소녀시대
태연, 동료 수영이 썬 파 집어 가
수영 “경우가 없어” 언성 높여 쓴소리
결국 물 조절 실패로 혹평 이어져
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소시탐탐’에서는 최고의 룸메이트를 찾기 위해 ‘내 룸메의 손맛을 찾아라’ 미션을 진행해 라면을 끓이는 소녀시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연·티파니, 유리·써니, 수영·윤아, 효연·서현으로 팀을 나눠 각 팀의 한 명씩 라면을 끓여 다른 한 명이 자신의 팀원이 끓인 라면을 맞히는 미션을 했다.
요리를 맡은 태연, 효연, 써니, 수영은 각자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고 수영은 파기름을 내기 위해 많은 양의 파를 썰어 준비했다.
태연은 수영의 자리까지 찾아와 “나 파 좀 쓸게”라고 한 움큼을 집어 갔고 수영은 버럭 언성을 높이며 “너 왜 이렇게 경우가 없어. 다 쓸 거야”라고 소리쳤다.
수영의 으름장을 들은 태연은 “이걸 다 쓴다고?”라고 놀라자 수영은 “파기름 낼 거야”라고 설명했지만 태연은 “기름 얼마나 낸다고 파를 무슨 한 바가지를 썰어. 낭비야 낭비”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영은 파기름을 낸 콩나물 라면을 만들었고 태연은 기본에 충실한 클래식 라면을 끓이겠다고 호언장담했으나 떡, 후추, 파, 치즈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물 조절도 실패해 실패한 라면을 만들었다.
맛보기가 시작되고 써니와 수영이 만든 라면은 극찬이 이어졌지만 태연의 라면은 철저한 외면을 받았다.
한 팀인 티파니는 태연의 라면을 맛보고 “요란하다”라고 혹평했고 태연은 “나 이제 시집 못 간다. 이 방송 때문에 시집 못 가”라고 자책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티파니가 태연의 라면을 찾지 못해 꼴찌로 등극했고 상금 200만 원은 세 팀이 나누어 가지게 됐으나 소녀시대 멤버들은 이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날 소녀시대는 17년 동안 함께한 숙소 이모님의 김밥을 맞히는 미션에서 또 한 번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세 가지 김밥 중 숙소 이모의 김밥을 찾아야 하는 미션에 멤버들은 김밥의 모양과 재료만 보고 숙소 이모님의 김밥이 2번 김밥이라고 확신했으나 효연은 태연, 유리와 함께 여전히 숙소 생활하고 있음에도 갈팡질팡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답을 맞힌 윤아는 “모양으로 기억하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고 수영은 “숙소 생활 안 한 지 오래됐는데 이모님이 그립다”고 말했다.
멤버들의 그리움 속에 숙소 이모님의 손 편지가 함께 도착해 소녀시대 전원이 눈시울을 뜨겁게 붉혔다.
한편 소녀시대는 ‘특별한 손님’을 위해 개성 가득한 4종 수제 햄버거를 완성하고 손님을 맞이했다.
그들의 눈앞에 나타난 손님은 소녀시대가 15년 전 KBS joy ‘소녀시대의 헬로 베이비’에서 키웠던 경산이었다.
어느덧 15살 소년이 된 경산이가 소녀시대 앞에 나타나자 감정이 벅차오른 소녀시대는 눈물을 흘렸으나 경산이라고 주장하는 소년들이 계속해서 나타나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 등장한 경산이 후보는 ‘샤이니의 헬로 베이비’에 출연했던 정유근으로 밝혀졌으며 소녀시대가 두 번째 경산이를 진짜로 지목해 맞춰 반갑게 재회했다.
댓글1
콩콩이
인기떨어진 한물간 걸그룹 머리에 든건 없고 명품 지르고 다니는 골빈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