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아이키, SNS에 근황 공개
순백 원피스 입고 청순미 뽐내
반전 면모에 누리꾼 반응 폭발
댄서 아이키가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키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모습도 좋아해 줄래?”라는 글과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바닷가에서 청순한 미모를 마음껏 발산하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사진 속 아이키는 스퀘어넥 화이트 원피스를 입어 무대 위 모습과는 또 다른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아이키만의 독특한 시그니처 헤어스타일, 강렬한 이목구비가 시선을 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스타일 변신으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인어인가요?” “어떤 모습도 좋아하거든요” “언니는 팔색조예요’ ‘이런 패션도 매력 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아이키는 1989년생으로 댄스 크루 ‘훅‘의 리더임과 동시에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댄서다.
아이키는 중학생 때 다이어트 목적으로 라틴댄스 학원에 다녔는데 그 계기로 댄스에 대한 애정이 깊어졌다. 3년간 수강생으로 댄스학원에 다니다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시점에 강사 제의를 받아 2008년부터 댄스강사로 일을 시작했다.
아이키와 댄스 듀오 팀을 결성한 댄서 코코와의 인연도 고향의 라틴댄스 학원에서 시작됐다. 이 두 사람은 세계 최초로 라틴과 스트릿 댄스를 퓨전한 여성 댄스 듀오팀으로 국내 대회와 공연을 다니며 활동했으나 크게 이름을 알리지 못하다가 2016년 서울 스트릿 댄스 대회에서 선보인 ‘Funky girls’ 영상이 1,200만 조회수를 얻으면서 유명세를 타 미국의 NBC 댄스 오디션 프로그램 ‘World of Dacne’ 참가 제안을 받게 됐다.
아이키와 코코는 ‘World of Dance 시즌3’에 출연해 한국 최초로 TOP4를 차지했다. 시즌3 2라운드에서는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은 개성 강한 비주얼과 의상, 탱고와 힙합을 결합하고 연극적 요소를 가미한 독창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댄스로 무대를 압도해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제니퍼 로페즈, 니요, 데릭 허프 등에게 높은 점수와 극찬을 받았다.
제니퍼 로페즈는 “다양한 장르를 믹스했고 그게 너무 좋다. 라틴 댄스도 있고 재즈도 있고 팝핀, 락킹도 있고 대단했다. 퓨전 스타일 춤에 뭔가가 있다. 진짜 재밌게 잘 봤다”라고 평가했다.
이후 아이키는 국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다가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환불원정대의 타이틀 곡 ‘DON’T TOUCH ME’ 안무 의뢰를 받아 본격적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당시 그는 결혼 후 딸을 둔 엄마로서 일과 육아를 해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눈길을 끌었었다. 앞서 아이키는 KBS2 ‘갓파더’에 출연해 어린 나이에 출산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아이키는 24살에 결혼해 25살에 딸 연우를 출산하고 2년 만에 댄서로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임신했을 때 병원에서 검사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뭔가가 먹고 싶더라. 검은 봉지를 들고 횡단보도를 지나가는데 뒤에서 ‘아줌마! 이거 떨어졌어요’ 하더라”며 “나를 부르는 건 줄 몰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날 하루 동안 너무 슬펐다. 엄마가 되는 과정이긴 한데 그 말을 들을 준비가 안 되어있었다”면서 “행복한 사람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겠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피할 수 없더라. 여자에서 엄마가 되는 과정, 엄마가 됐을 때 나로 사는 게 아니라 누구의 엄마로 사는 것, 그 마음의 준비가 많이 필요하구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아이키는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스포츠레저학을 전공했으며 지난 2012년 4살 연상의 공대 출신 연구원과 결혼해 초등학교 3학년 딸 연우을 두고 있다.
현재 그는 JTBC ‘플라이 투 더 댄스’, ‘셀럽이 되고 싶어’ 등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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