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 컴백 예고
트와이스 미니 11집 ‘BETWEEN 1&2’
콘셉트 포토 공개하자 선정성 논란
지난 17일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에 트와이스 미니 11집 ‘BETWEEN 1&2’의 콘셉트 사진을 개제했다. 개인 티저와 단체 사진을 포함해 총 10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트와이스 멤버들의 완전체 재계약 소식에 이어 컴백까지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현재 미니 앨범의 트랙리스트도 공개됐다. 타이틀곡은 ‘Talk that Talk‘으로 총 7트랙이 수록된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수록곡 단독 작사를 맡기도 했다. 3번 트랙 ‘Basics’는 채영이 단독 작사를 맡았으며 4번 트랙 ‘Trouble’은 지효가 단독 작사를 비롯한 디렉팅에 참여했다. 다현은 ‘Gone’과 ‘When We Were Kids’ 작사에 참여했다.
트와이스는 오는 26일 오후 1시 새 미니 앨범으로 컴백한다.
하지만 트와이스 멤버들의 사진이 공개되자 선정성 논란으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시대를 역행하는 콘셉트’라며 불만을 제기했다. 누리꾼은 멤버들이 과할 정도로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개된 사진 속 멤버들은 란제리, 가터벨트, 망사 스타킹 등을 착용한 채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네티즌은 ‘JYP는 요즘 여자 아이돌에게 이상한 콘셉트만 시키는 듯’, ‘아이돌이 춤추고 노래하기 편한 옷을 입혀라’, ‘아이돌들이 성상품화 되는 문화, 지겹고 짜증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멤버 본인이 싫었으면 거부했을 것’, ‘미성년자 아니고 성인인데’, ‘이미지 변화 택한 거 아님?’, ‘아이돌 복장 아예 안봤나보네 선정성은 무슨 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트와이스는 과거에도 의상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2015년 트와이스 멤버들은 교복 브랜드 스쿨룩스의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당시 멤버들은 몸매가 부각되는 교복을 입고 있었다. 또한 ‘조각처럼 눈부시다, 스커트를 깎아라! 쉐딩스커트’ ‘숨막히게 빛난다, 재킷으로 조여라! 코르셋재킷’이라는 카피 역시 논란이 됐다.
이에 학생들을 상대로 한 광고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광고주와 논의 끝에 기존 광고를 수거, 전면 수정키로 합의했다”며 “앞으로 본사 아티스트 출연 광고들에 대해 더욱 철저한 확인 과정을 거쳐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21년 트와이스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다현과 채영의 ‘나로 바꾸자’ 커버 영상에서도 의상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다현이 착용한 의상이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에서 지수가 입은 한복을 표절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지수의 한복 의상을 디자인한 스타일리스트는 SNS에 ‘내가 하지 않은 내 디자인의 커스텀 의상이!!’라는 글을 남겨 더욱 화제가 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사과문을 게재했고 한복을 입은 장면을 제거해 영상을 재 업로드하면서 사건이 마무리됐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26일 컴백 라이브를 진행한다. 또한 멤버들은 미국 음악 프로그램 ‘MTV 프레시 아웃 라이브’에 출연해 국내외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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