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은정, 건강에 이상 생겨
귀국 후 “요양 잠수 시급”
2세대 아이돌로 현재 30대 중반
걸그룹 티아라 출신이자 배우 함은정이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함은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병원에 입원 중인 근황을 알렸다.
함은정은 “오늘의 BED 1”, “오늘의 BED 2″라며 병원 침대 사진을 올려 이어 링거를 맞는 모습과 함께 “삐걱삐걱 체력 회복 시급 요양 잠수 시급”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함은정은 최근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은정은 “’사랑의 꽈배기’ 촬영이 끝났을 때만 해도 정말 끝났나 싶었는데 종영하니 정말 끝난 기분이 들고, 섭섭한 마음이 크다. 아직 ‘소리’라고 불러주시면 반갑다”고 최근 종영한 드라마 소감을 밝혔다.
KBS2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 103부작으로 함은정은 오소리 역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그녀는 “일일드라마 주연은 MBC ‘별별 며느리’ 이후 두 번째다. 전작 KBS1 ‘속아도 꿈결’이 종영되고 얼마 되지 않아 ‘사랑의 꽈배기’ 촬영이 들어가게 된 부담은 있었다. 더 잘 해내고 싶은데,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도 평일 내내 시청자분들을 만난다는 점이 즐거웠다”고 인터뷰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게시판에 열렬히 의견을 말씀하시고, 직접 마주쳐서도 말씀해주신다. 많은 관심을 주신다는 생각에 더 힘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힘든 점으로는 긴 호흡의 드라마를 끝내고서 다시 긴 호흡의 드라마를 할 때 체력적인 부분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함은정은 배우들 사이에서 ‘리더’로 대우받았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장세현은 그녀를 ‘함리더’라고 부르며 함은정과 다른 배우들이 모여 연기에 대해 의논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한번은 ‘하루(김진엽 분), 윤아(손성윤 분), 경준(장세현 분)’ 역의 배우들을 내 작은 아지트에 초대해서 ‘치즈 트러플 짜파구리’를 해줬다. 지참물은 대본이었다. 먹으면서 편하게 대화도 나누고 본방송도 같이 보고 대본도 맞춰봤다. 그렇게 찬찬히 친해지면서 서로의 의견을 묻고 장면을 만들어가는 연기 동아리나 스터디 그룹 동기 같은 사이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함은정은 KBS2 드라마 ‘붉은 단심’에 특별출연으로 등장해 짧고 강렬한 연기를 펼쳤다. 많은 시청자들이 동시기에 가수로 활동했던 ‘엠블랙’ 출신의 이준과 ‘티아라’ 출신의 은정을 한 화면에서 보며 추억에 잠겼다.
그녀는 “울컥하게 된다. 이런 생각은 못 하고 쭉 달려왔는데 그러고 보니 나도 30대 중반이고 다른 챕터의 인생이 펼쳐질 나이이기도 하다. 평소 왕래가 없는 분이어도 아이돌로 활동하고 자신의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동료애를 느낀다. 다는 모르지만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다. 꾸준히 굳건한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하고. 왠지 모르게 응원하게 된다. 나 역시 그런 동료들의 행보를 보면서 힘도 난다”며 답했다.
이어 함은정은 아역부터 시작해 어느덧 27년 차 배우가 된 소감으로 “왠지 쑥스러워진다. 27년이라는 숫자에 비해서 내가 더 능력을 가지고 있었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며 “19살 때 대학 연극과에 수시합격 이후부터 ‘배우’로서의 정체성에 혼란도 있었지만 ‘가수’로서의 나도 멋지고 새로웠다. 물론 연습생 때, ‘배우’로서 정체성을 가끔 지키고 싶어져서 회사가 반대하는 작품에 부탁해서 출연하고 그러기도 했었지만”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큰 관심과 애정을 받았다. 그것만으로도 행복했던 8개월간의 시간이었다”라며 “‘사랑의 꽈배기’를 애정으로 지켜봐 주셨던 분들, 의견을 보내주셨던 분들, 꾸준히 시청해주셨던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당분간 ‘오소리’로 기억해주시기를, 그리고 다른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될 땐 반갑게 기억해주시기를. 모두 건강하시고 웃는 일 많아지시기를 바란다. 감사합니다”라고 진심 어린 인사말을 건넸다.
댓글2
해피맘
예전 채시라 와 나왓던 사극때 정말 팬이엿는대 -건강이 첫째내요-많이 먹고 푹자길 많이 거
에궁 아프지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