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유튜버 선바
안타까운 투병 소식 전해
과거 연이은 논란들 또한 재조명돼
80만 구독자를 가진 유명 게임 유튜버 선바가 방송을 통해 갑작스러운 투병 소식을 전해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선바는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에 ‘제가 갑상선암에 걸렸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방송을 진행하면서 “이번 연도에 컨디션 난조가 심하고 몸 상태가 안 좋아서 건강검진을 받았다”라며 “당시 갑상선에 혹이 발견돼 조직검사를 마친 상황”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검사 결과 갑상선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라며 “다행히 초기였고 갑상선암은 암 중에서도 제일 착한 암이라고 들었다. 예후가 좋은 상황이라 병원과 상담 후 수술을 진행할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갑상선에서 3개의 혹이 발견되었으며 그중 하나가 암세포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로 32세에 접어든 선바는 “나름 젊은 나이인데, 암에 걸렸다는 소식이 너무나 충격”이라며 “부작용으로 목이 안 좋아질 수 있다더라”라며 스트리머로서 걱정을 표했다.
끝으로 선바는 “여러분들도 건강관리 잘하시라. 나도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좀 더 귀 기울일 걸 그랬다.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해프닝이었으면 좋겠다”라며 씁쓸하게 바람을 나타냈다.
이어 선바는 “수술을 9월 중에 하려고 하는데 잡힐진 모르겠다. 한동안 방송이 뜸해질 것”이라며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 7월에도 그는 방송 도중 “나 뭔가 갑상선이 안 좋은 거 같다”라며 갑상선 이상 증상을 호소한 모습을 보인 바 있었기에 더욱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암 진단받은 유튜버 선바는 지난해 8월 팬들을 연이어 실망하게 한 충격적인 사건들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유튜버 선바는 여자친구 사생활 및 커뮤니티 야구갤러리(야갤) 음란 글 열람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이자 이에 대해 해명 의사를 내비쳤다.
앞서 선바는 한 여성의 인스타그램 공개 계정, 비공개 계정 모두를 팔로우해 열애설에 휩싸였다.
그때 해당 여성은 과거 벗방 BJ의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해 벗방을 진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자신의 SNS에서 선바의 팬들을 비웃었던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에 선바는 “여자친구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너무 많은데 말을 아껴야 할 것 같고, 댓글, 글 등에 돌아다니는 내용 중에 맞는 내용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라며 여자친구 관련 논란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
그러나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선바는 “커뮤니티에서 추측하시는 분은 여자친구가 맞으며 25살이다. 과거 저의 팬이었던 사실은 맞지만 팬 사인회 당시 사적인 교류는 없었다. 만난 것은 최근이다”라며 일부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선바는 여자친구와 관계를 정리하게 되었다면서 “2년 전 팬 사인회 후 팬카페와 타 플랫폼에서 (여자친구가) 팬들을 조롱했던 사실을 첫 번째 해명 글을 올리고 난 후 인지했다. 사실 확인을 하면서 대화를 나눈 결과 관계를 끝내기로 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며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음란 글 열람 논란에 대해서 선바는 “디씨 야갤 논란에 대해, 이 부분에 있어 실망하시거나 화가 나신 분들은 어처구니없을 수도 있지만 정말로 기억이 안 납니다”라며 부인하는 태도를 취했다.
유튜버 선바는 “변명 같겠지만 구글 검색으로 뭐 찾다 보면 내 검색어와 전혀 다른 게 뜰 때가 있고 그냥 눌러본 것 같다. 이 부분은 저의 기억 속에 정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덧붙였다.
해당 논란 이후 구독자 1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던 유튜버 선바는 80만 명대 초반으로 유튜브 구독자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었다.
여러 논란을 딛고 복귀를 마친 유튜버 선바가 암 투병이라는 또 다른 고난을 맞이하자 이 또한 잘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그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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