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으로 전성기 맞이한 배우 이가령
40대로 믿기지 않는 웨딩드레스 자태 뽐내
과거 1988년생으로 모델, 배우 활동해
2일 배우 이가령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샤랄라~”라는 글과 함께 남다른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사진 속 이가령은 핑크빛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으로 어깨를 드러낸 튜브톱 드레스를 입고 부케를 쥔 채 단아한 아름다움을 뽐냈다.
특히 1980년인 이가령은 40대가 믿기지 않는 주름 없는 피부와 동안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가령은 데뷔 시절 1988년생으로 데뷔했으나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종영 인터뷰를 통해 실제 나이가 1980년생이란 사실을 고백했다.
20대라고 해도 믿을 동안 외모에 누리꾼들은 이가령의 실제 나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출연까지 활동이 없었던 이가령은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작할 때부터 얼마 전까지 소속사 없이 활동하면서 프로필을 수정할 기회가 없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촬영 기간 작품에만 매진해 다른 것을 돌아볼 겨를이 없었다. 모델 활동하면서 그때그때 나이를 줄이고 늘렸다”라며 어려웠던 무명 시절을 토로했다.
이어 “남아 있던 예전 정보가 인터넷에 올라왔고 팬들이 생기면서 널리 퍼져 어느 순간 공식 나이가 됐더라”라며 프로필 나이에 대해 언급했다.
이가령은 “본의 아니게 프로필 나이가 1988년생이 됐지만 원래 나이는 1980년생 원숭이띠”라며 나이를 정정했다.
드라마의 성공 덕에 새 소속사에 들어간 이가령은 소속사의 케어를 받으며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고 이 과정에서 모델 활동 당시 사용했던 정보를 바로잡을 기회가 생겼다며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강한 애정을 보였다.
이렇다 할 대표작이 없던 이가령은 자신을 파격 캐스팅하도록 힘쓴 임성한 작가에게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 내고 싶었다며 부단한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이가령은 그간 쌓아왔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연기력의 정점을 찍으며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
심지어 빙의까지 연기하며 상황에 맞게 돌변하는 인물의 설정에 맞게 이야기를 끌어내 찬사를 받았다.
이가령은 “7년 동안 작품 활동을 못 했다. 연기를 할 수 있는 시작점이 열린 것 같다. 드라마가 끝났지만 이제 정말 배우라는 직업에 다시 들어설 수 있게 된 것 같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최근 JTBC 예능 ‘오늘부터 잇(IT)생’을 통해 ‘디알못(디지털을 알지 못하는 사람)’임을 밝히며 취향 맞춤형 IT 정보를 전하고 있는 이가령은 “새로운 걸 배우고 시도하는 건 어려워서 많은 편리함을 놓치며 살고 있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누군가와 함께한다면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가령은 2012년 드라마 ‘신사의 품격’ 단역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드라마 ‘주군의 태양’(2013) ‘압구정 백야’(2014) ‘불굴의 차여사’(2015) 등에 출연해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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