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애, 수술 후유증 토로
얼굴 근육 굳어 적응 안된다고 전해
콘서트, 공연 모두 취소
트로트 가수 정미애가 수술 후유증을 고백했다.
지난 9월 17일 정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주 조금만 피곤해도 얼굴 근육이 굳어진다. 후유증이겠지, 여전히 적응이 안 된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 속 정미애는 차 안에서 찍은 셀카를 찍고 있다. 그녀는 매우 피곤한 얼굴과 핏기 없는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왼쪽 얼굴의 근육이 신경 쓰이는 듯 왼손으로 턱을 가리고 있어 어떤 수술을 받은 것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럴 땐 푹 쉬어는 게 좋을 거 같아요^^요즘 바쁜 일정 행사로 무리는 하시지 마시고 쉼도 필요해요^^언제나 소장님 건강 기원하고 응원하는 노래 따라가 소장님 억수로 응원합니다^^”, “얼굴 마사지해야 하나요~시간 지나면 좋아질 거라 믿어요??~피곤하지 않게 건강관리 잘하세요~소장님”, “시간이 조금 지나야 하지 않을까요? 큰일을 겪으셨는데 마음 편안하게 운동도 하면서 시간을 좀 더 가졌으면~~~” 등 그녀를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정미애는 지난 3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트에 적은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수술 소식을 알렸다.
그녀는 “지난 12월 예기치 못한 큰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죄송하게도 소아암 콘서트를 포함하여 모든 스케줄을 잠정적으로 연기할 수밖에 없었어요. 소아암 콘서트 티켓을 예매해 주신 팬분들께 번거로움과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다시 무대에서 여러분들을 뵐 그날을 위해 치료 및 재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소아암 콘서트의 추후 일정은 콘서트 담당 측과 협의로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보고 싶은 분들이 참 많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우리. 사랑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글 작성 이후 정미애는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아이들의 근황을 소소히 알리고 있다.
한편 정미애는 1982년생으로 트로트 가수이다.
그녀는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JTBC ‘히든싱어3’와 TV조선 ‘미스트롯’에 출연하여 많은 인기를 누렸다.
특히 2014년 ‘히든싱어3’의 가수 이선희 편에 참가하여 4라운드까지 진출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제대로 알렸다. 또한, 전 국민에게 사랑받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하여 뛰어난 가창력으로 제 1대 미스트롯 선이 됐다.
정미애는 결혼 이후 가수 생활이 잘 풀린 케이스다. 결혼 전 가수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결혼으로 데뷔가 어려워졌고 결혼 후 데뷔하면서 MBC ‘복면가왕’, KBS2 ‘불후의 명곡’, MBN ‘로또싱어’에 나와 큰 주목을 받았다.
정미애의 남편은 과거 예명 ‘제이한’으로 가수 활동을 했던 조성환이다. 둘은 동갑내기 부부로 과거 같은 기획사에서 생활하면서 연습생 시절을 같이 보냈고 결혼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조성환이 정미애를 처음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다고 했지만, 정미애는 남편을 보고 산적 같다고 전해 웃음을 준 바 있다. 둘 사이에는 총 4명의 자녀가 있으며 셋째 딸은 송혜교 닮은 꼴로 아역배우 뺨치는 외모를 소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정미애는 자신보다 훌쩍 성장한 큰아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으며, 6월엔 유튜브 채널 ‘가수 정미애 채널’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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