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 배구 스타와
예능에서 처음 만나
7년째 연애 중이라는 배우 조동혁.
배구선수 한송이와 7년째 연애 중인 배우 조동혁이 KBS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살림 실력을 공개했다. 그는 평소처럼 아침 운동을 하던 중 바닥에 쌓인 먼지를 발견하고 이사 온 지 일 년만의 대청소에 돌입했다.
조동혁은 카펫 교체를 위해 절친한 동생인 특수부대(SSU) 출신 황충원을 집에 초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청소를 끝낸 뒤 요리에 돌입하기도 한 두 사람은 부엌을 뒤져봤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조미료들만 있어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유통기한이 4년이나 지난 식재료도 그대로 보관되어 있어 손님인 황충원이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꾸밈없는 리얼 일상을 그대로 드러낸 조동혁이 ‘살림남’ 출연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는 1998년 토이 ‘여전히 아름다운지’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입문해 2004년 SBS 드라마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한 배우로, 강렬한 연기와 남성적인 외모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나쁜 녀석들’, ‘처용2’ 등의 작품에서 탁월한 액션 연기를 보여주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무사, 살인 청부업자, 킬러, 형사와 같이 강한 캐릭터들을 맡아온 터라 사람들이 무섭고 무뚝뚝한 성격으로 오해하지만,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허당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예능 출연으로 사랑을 찾기도 했다. 지난 2016년 K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당시 방송에서 심상치 않은 핑크빛 기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광저우 아시안 게임 5대 얼짱으로 꼽히며 미녀 배구선수로 유명했던 한송이는 “예체능 멤버들 중 누가 제일 좋냐”는 강호동에 질문에 “예전부터 조동혁의 팬”이라고 고백했으며, 조동혁도 “예전부터 한송이 선수가 경기하는 모습을 관심 있게 봤다. 나 역시 팬”이라고 화답했다.
예능 동료에서 연인이 된 조동혁과 한송이는 2017년 5월 연애를 공식 인정하고, 현재까지 7년째 장기 연애를 이어왔다. 남자 배우와 여자 스포츠 스타 커플이라는 흔치 않은 조합에 많은 사람의 축하를 받고 있다.
조동혁의 연인 한송이는 2002년 한국도로공사 여자배구단에 입단한 이후 현재까지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레전드로, 2008년에는 억대 연봉자 9명 명단에 들어가며 연봉 퀸으로 불릴 정도로 능력 있는 배구 선수다. 언니 한유미 역시 1999년 현대건설에 입단해 국가대표팀에 2012년까지 활동했으며, 현재는 배구 해설위원과 예능인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넘사벽 배구 실력을 자랑하는 스포츠 스타 한송이와의 열애를 쿨하게 공개한 배우 조동혁은 올해 10월부터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그의 살림 실력과 털털한 일상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KBS 2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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