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임드 막걸리 기업 국순당, 죠리퐁 막걸리 소비자의 시선을 끌다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요즘 날씨 왜 이리 습한지, 불쾌지수 속에서도 마스크도 써야 하고, 더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ಠ益ಠ) … 이럴 때 가끔 시원한 막걸리 생각이 날 때가 있지 않나요? ㅋㅋㅋ
막걸리도 맛이 다양한데 지금까지 밥심은 구수하면서 달달한 밤막걸리가 최애였거든요, 그런데 최근 막걸리 명가 국순당에서 구수하고 달달한 국민과자 죠리퐁 맛이 나는 막걸리를 출시했다고 해서 리뷰하러 가져왔어요!
이 죠리퐁으로 막걸리를 만들었다? 죠리퐁 과자와 막걸리 두 가지 모두 좋아하는 밥심에겐 여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가 없죠 ㅎㅎ
설마 없을까, 있어도 매진될까 조마조마하는 마음으로 편의점에 들어섰는데 다행히 2개 정도 남아있었어요 ㅎㅎ 다음 분께는 죄송하지만 후다닥 남아있는 막걸리를 모두 겟 했답니다…!
제품정보
가격은 캔 당 2,500원으로 용량 대비 비싼 감이 있죠? 국순당에서 출시한 바나나 막걸리, 치즈 막걸리, 복숭아 막걸리도 상당히 맛있게 마셨었는데 기대가 되었어요. 그런데 겉모습이 쨍한 노란색에 과자 사진까지 있으니 음료수로 착각하고 먹을 위험도 있겠어요… 아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거 잊지 마세요…!
제품 단면에는 흥미로운 문구가 있네요 “I’m ㅁㄱㄹ” I’m 막걸리라는 것을 전달하고 싶은 것 같아요 ㅎㅎ 막걸리를 ㅁㄱㄹ라 표현하다니, 그래도 어색하지 않은 것 같아요. 역시 한글의 위대함이란! 자신이 막걸리라는 이름값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지 알코올 함량은 일반 막걸리와 비슷한 수치네요.
쌀은 아쉽게도 외국산이었고, 죠리퐁 함유량은 0.46% (￣(ｴ)￣)… 저 정도 함유량으로 죠리퐁 맛이 날까요…?ㅠㅠ 기대치가 살짝 떨어지고 있는중…
개봉하기 전에, 신체검사(?)부터 해봐야죠?ㅋㅋㅋ 우선 길이를 재보니까 지름 6cm 높이 12cm 정도 나오네요. 웰치스나 코카콜라 뚱캔과 동일한 사이즈입니다:)
그래도 크기가 가늠이 안 가는 분들을 위해 대한민국 사람들이 흔히 가지고 다니는 사과 폰의 크기와 비교해봤어요. 크기 얼마 차이 안 나죠?
오늘은 모두 함께 시식해보기 위해 종이컵에 조금씩 옮겨담았습니다! 350ml 짜리 막걸리라 딱 시음하는 정도의 양으로 나누었어요:) 색이 일반적인 막걸리보다 진한 편이라 언뜻 보았을땐 우유?얼음이 녹아버린 라떼인가? 싶기도 해요ㅋㅋ
드디어 개봉 박두~! 막걸리와 어울리는 양은 막걸리 잔까지 있었으면 제대로 기분 났겠지만…ㅠㅠ 아쉽게도 모양이라도 비슷한 원형 사발(욕 아님)로 대체했어요(ಥ _ ಥ)
캔을 땄을때 곧바로 달달한 조리퐁 향이 강하게 났던것에 비해 조리퐁맛은 굉장히 약하더라고요. 혹시 분말이 아래에 가라앉아서 그런가? 싶어 잘 휘어저 마셔보아도 그대로더라고요ㅠㅠ 오히려 막걸리의 씁쓸함이 더 강했던 느낌이랄까? 기대와는 달리 조리퐁의 특색이 강한 제품은 아니었어요.
밥심이 느낀 바를 딱 설명해보자면, 막걸리에 죠리퐁을 넣었다가 두번 휘젓고 곧바로 건져낸 맛! 이라고 하면 이해되실까요?ㅋㅋㅋ 조리퐁이 스쳐지나간 우유에 알콜이 첨가된듯한…그런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로 막걸리를 선호해서 거부감없이 마실 수 있었지만. 죠리퐁의 특색을 느끼기엔 맛이 굉장히 약해서 같은 돈으로 일반 막걸리를 더 사는게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지만 패키지도 기존 막걸리에서 볼 수 없었던 발랄함과 재미도 있어 한번 쯤 사먹어볼 가치도 있고, 달달한 맛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듯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babshim
재구매 의사 : 바나나막걸리 없을때 있음 / ★★개 반
제가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아니면 같은 회사의 바나나 막걸리, 치즈 막걸리에 비해 맛이 좀 덜한지, 죠리퐁 막걸리는 기대 이하였어요. 죠리퐁 함량에서 예상한 대로 일반 막걸리에서 죠리퐁 향이 살짝 추가된 맛이라 할까? 달달한 막걸리가 땡길 때 이 제품만 있다면 살 의향은 있는…정도인것 같습니다!
@food_lover
재구매 의사 : 없음 / ★★개
평소 죠리퐁 과자를 굉장히 좋아해서 상당히 기대를 했었는데…상상했던 진한 맛은 아니라 아쉽네요…ㅠㅠ 정말 KTX 마냥 죠리퐁이 스쳐지나간 맛이에요…조금만 더 진하게 만들어주셨다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텐데…! 죠리퐁 맛을 기대하지 않고 달콤한 막걸리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분명 좋아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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