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는 정해진 정의가 없다. 자신이 원하고 꿈꾸는 차라면 그 어떤 차든지 드림카가 될 수 있다. 다만 현실적인 드림카라고 하면 범위가 좁아지는데, 일단 합리적인 가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부분을 최대한 채워줄 수 있어야 한다.
이번에 소개할 차가 아마 현실적인 드림카에 딱 어울리는 차량이 아닐까 싶다. 바로 메르세데스-AMG GLB 35 4MATIC이다. 디자인, 실용성, 성능, 옵션, 가격대 모두 합리적인 수준을 가지고 있다. 아래에서 메르세데스-AMG GLB 35 4MATIC에 대해 살펴보자.
메르세데스-AMG GLB 35 4MATIC는 주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전면에 위치한 AMG 라디에이터 그릴은 전면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며, 그릴에 부착된 에어 가이드 부품인 플릭과 프런트 스커트가 모터스포츠의 감성을 더욱 강조한다.
측면에는 19인치 AMG 10-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장착되어 있으며, 유료 옵션으로 검은색 색상의 19인치 AMG 10-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20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검은색 색상의 20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중 선택할 수 있다. 그 외 측면 팬더에 TURBO 4MATIC 레터링이 이 차가 고성능임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천장에 알루미늄 루프 레일이 장착되어 있다.
후면에는 AMG 전용 유광 블랙 루프 스포일러가 트렁크 상단에, 범퍼에는 AMG 리어 디퓨저 및 라운드 테일 파이프 트림이 장착되어 GLB를 더욱 공격적인 머신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유료 옵션으로 AMG 나이트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고광택 블랙 컬러로 마감된 프런트 스플리터 테일 파이프 트림에 도장 된 블랙 크롬 코팅은 차량에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을 부여한다. 또한 B필러부터 어둡게 틴팅된 단열 차창을 통해 실용적인 장점도 부각된다. AMG 나이트 패키지 2는 블랙 크롬으로 도금된 AMG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하이글로스 블랙 모델 배지가 추가로 적용된다.
운전석에 있는 스티어링 휠은 나파 가죽 소재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로 교체되었으며, 모터스포츠에서 사용되는 AMG 특유의 D컷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터치 컨트롤 버튼이 직관적인 조작을 지원하며, 주행 시 운전자의 집중력을 높여 준다. AMG 스티어링 휠 버튼을 사용하면 일상 주행 중에도 레이싱 트랙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티코 인조가죽 또는 다이나미카 극세사 소재와 어우러져 인테리어가 더욱 인상적인 공간으로 거듭난다. 유료 옵션으로 가죽 패키지 또는 AMG 가죽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고, 실내 가죽시트 및 대시보드에 탑스티칭이 추가되어 인테리어에 새로운 감각을 더할 수 있다. 트림은 기본적으로 카본 스트럭쳐 트림이 대시보드, 도어트림에 적용되며, 유료 옵션으로 블랙 오픈포어 우드 린덴 트림으로 교체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AMG GLB 35 4MATIC은 2.0리터 AMG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M260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트윈 스크롤 테크놀로지와 수냉식 에어쿨러가 적용되어 최고 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한다. 제로백 가속력은 5.3초에 최고속도는 250km/h까지 낼 수 있다.
AMG 스피드시프트 8단 DCT 변속기는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즐기는 운전자를 위한 이상적인 파트너로, 2개의 서브 트랜스미션, 다이내믹 셀렉트 주행 모드에 따라 설정 가능한 변속, 스포티함에서 편안함까지 넓은 기어 변속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은 전자 제어식 댐핑 시스템이 적용되어 일상적인 주행과 짜릿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주행 모두를 가능하게 하며, 선택된 주행 모드에 따라 서스펜션의 특성이 즉시 변경된다.
AMG 다이내믹 셀렉트 드라이브 프로그램을 사용해 운전자의 기분이나 선호도에 따라 간편하게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Slippery, Comfort, Sport, Sport+, Individual 다섯 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Individual 모드에서는 주행 프로그램의 설정을 원하는 대로 개별 조정할 수 있다. 드라이브 프로그램 변경 시 미디어 디스플레이에 팝업 창을 표시해준다. 이들이 잘 조합되어 때로는 편안한 주행을, 때로는 강력한 주행을 발휘한다.
메르세데스-벤츠 하면 고급 사양들이 빠질 수 없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는 속도 조정, 조향 제어 및 차간 거리 유지 등 상황별로 적합하게 적용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로 탑승자와 보행자를 보호하며, 사고의 위험을 현저하게 줄임으로써 편안하고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카메라, 레이더 및 초음파 등 주변을 기록하는 다양한 센서가 차량에 장착되며, 각각의 정보는 지능적으로 서로 연계되어 있어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주행 보조 기능으로 발휘된다. 또한 시스템이 운전자를 대신하여 제동과 가속을 제어하고 코너, 원형 교차로, 나들목, 톨게이트 등을 고려하며 적절한 수준으로 조정해 운전 시 피로감을 줄여준다.
포함된 구성으로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재출발 시간 연장),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교차로 기능, 혼잡 구간 긴급 제동 기능),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유지 어시스트,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하차 경고 기능)가 있다.
LED 고성능 헤드램프는 최첨단 LED 기술이 적용되어 기존 헤드램프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더 정확하고 넓게 도로를 비춰 준다. 이를 통해 교통 상황과 주변의 장애물을 더 일찍 발견할 수 있게 되어 안전성이 향상되며, 따뜻한 느낌의 빛으로 눈의 피로도를 줄여주어 더 오래 집중하고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다.
MBUX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시각화와 단순화를 통해 운전자가 사용하기 쉬운 UI를 채택했으며, 터치스크린, 터치패드와 스티어링 휠의 컨트롤 패널을 이용해 시스템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터치패드의 경우 손 글씨를 입력하면 해당 문자를 입력하고 동시에 음성으로 들려주는 기능도 있다.
음성 명령으로 차량 기능 제어 및 설정, 내비게이션 검색 및 길 안내 등 차량의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MBUX의 진화된 LINGUATRONIC은 자연어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인포테인먼트 기능 및 차량 조작과 관련된 많은 대화법을 이해한다.
앞좌석 무선 충전 시스템은 QI 표준을 충족하는 스마트폰이라면 센터 콘솔의 전면 보관함에 있는 충전 공간에 놓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폰을 무선 충전할 수 있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총 64개 색상의 조명으로 운전자 개인의 취향이나 현재 기분에 따라 실내조명을 설정할 수 있다.
AMG 전용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은 향상된 가시성을 제공하며, 운전 중 필요한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나타낸다.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는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운전자의 스마트폰을 차량 미디어 시스템과 연동하여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을 차 안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파노라믹 선루프를 통해 실내 공간이 더 밝아지고 분위기가 한층 더 편안해진다. 외부에서도 한눈에 보이는 큰 사이즈의 선루프는 경쾌하면서도 특별한 인상을 부여한다. 키레스 고 패키지는 키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쉽게 자동차의 문을 열고 잠그는 것이 가능하다. 핸즈프리 액세스 기능으로 양손이 자유롭지 못할 때도 센서가 발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트렁크 문을 여닫을 수 있다.
뒷좌석 암레스트는 2개의 컵을 보관할 수 있는 컵홀더가 있으며, 뒷좌석은 앞으로 90mm, 뒤로 50mm를 움직일 수 있으며, 뒷좌석 등받이의 각도를 7가지 각도로 조정하여 길이가 긴 물건도 적재할 수 있다. 공격적인 외관, 넓고 실용적인 실내, 고성능 파워트레인, 고급 편의 사양들을 갖추고도 시작 가격은 7,400만 원으로 상당히 합리적이다. 현실적인 드림카의 정의에 잘 부합하는 모델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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