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먹방 유튜버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였던 젤리가 있죠. 바로 이쑤시개로 콕 찔러먹는 젤리인 쿄호젤리인데요. 직구를 해야지만 먹을 수 있었던 젤리가 최근에 우리나라 편의점에도 ‘거봉 젤리’라는 이름으로 상륙했죠. 오늘은 화재의 거봉 젤리 2탄을 준비해보았어요! 리치 맛, 청포도 맛으로 새롭게 출시되었더라고요. 함께 보실까요?
리치코리아, 청포도 코리아라는 이름의 거봉 젤리! 이 편의점에는 어제저녁에 입고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따끈따끈한 신상이에요!
120g짜리는 3,500원, 오늘 구매한 210g 짜리는 7,000원이에요. 2개를 구매해서 총 14,000원! 젤리를.. 만 사천 원.. 주고 살 날이 다 오네요.. 너무 비싸요!
리치코리아 – 7,000원
청포도 코리아 – 7,000원
오늘의 주인공 젤리들이에요. 포도송이처럼 귀엽게 포장되어 있어요.
봉지를 열자마자 진한 과일향이 풍겨요. 리치 향, 청포도 향 때문에 군침이 확 돌아요!
두 제품 모두 영양정보는 동일해요. 젤리 한 개당 41kcal !
각각 7개씩 들어있어요. 좀 더 넣어주지.. 야박하네..
무게는 30g이고 지름은 4cm 보다 조금 길어요! 500원 동전과 비교한 사진이에요. 참고해 주셔요!
이게 한 개에 천 원이라고..?! 맛이 없으면 큰일 나겠네요.
옛날에 자주 먹던 아이스크림 ‘거북알’ 처럼, 젤리가 고무? 라텍스? 같은 걸로 싸여있어요. 굉장히 탱탱하고 단단해서 이렇게 세게 눌러도 안 터져요! 발로 밟아도 안 터질 것 같아요.ㅎ
먹는 방법은 정말 까다로운데요. 평평한 접시에 젤리를 올려놓고 날카로운 이쑤시개 같은 걸로 한 번에 ‘콕’! 찔러야 해요. 생각한 것보다 더 빠르고 세게 찔러야 포장이 벗겨지더라고요. 요거 요거 어린이들은 혼자 먹으면 위험하겠어요!
근데 찌르는 맛이 있네요. (ㅎㅎ) 잘 안 찔리다가 한번 콕! 잘 찌르면 쾌감이 엄청나요. 이래서 인기였었나 보죠? 포장이 찢어지는 순간 젤리 과즙이 튀니 조심하세요!
젤리 포장이 찢어지면 요렇게 꽁지가 남아요. 이건 절대 먹으면 안 되니 쓰레기통으로 Go!
약간 커다란 개구리 알 같기도 한 젤리들이에요. 촉촉하고 탱글탱글해서 빨리 입에 넣고 싶네요.
이건 칼로 자른 단면이에요. 젤리가 무르지 않고 단단해서 칼로 잘 썰려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한입 베어 물었는데 그대로 남는 잇자국! 탱글해서 식감이 좋아요. 단단한 곤약 젤리를 먹는 느낌이랄까요? 맛은 맛있는 리치 맛이에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리치 맛! 달달한 젤리를 한입 가득 먹으니 어린아이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에요. 어린이들이 정말 좋아하겠어요.
청포도 알 사탕을 젤리로 만든다면 이런 맛일 것 같아요! 사탕보다 신맛이 좀 약하고 단맛이 훨씬 더 강해요. 맛은 생각보다 평범해요. ‘완전 맛있어!!’는 절대 아니고 ‘먹을 만하네^^’ 이런 느낌.
재구매 의사 : 없음. 콕 찔러 먹는 재미는 있지만 맛은 평범!
별점 : ★★★☆☆
콕콕 찔러 먹는 재미는 엄청나요! 그런데 맛은 평범해서 두 번 사 먹고 싶지는 않아요. 무엇보다 가격이.. 일곱 개에 칠천 원이라서 그냥 이돈으로 국밥 사 먹을게요! (ㅎㅎ) 인기 있는 제품이라 궁금했는데 한 번 먹어본 걸로 만족하네요! 그럼 다음에 더 신기한 신상으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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