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상이 물밀듯이 나오고 있다는 CU! 평소처럼 편의점을 구경하다가 못 보던 신상이 나왔길래 덜컥 구매해봤어요. 녹차 크림과 팥 앙금이 가득 들어있는 샌드위치인데요. 녹차 덕후로서 녹차 디저트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ㅠㅎ 과연 맛은 어떨지 함께 보실까요?
보성녹차 크림 샌드 – 2,300원
CU 편의점의 보성녹차 크림 샌드에요. 가격은 2,300원! 편의점 샌드위치의 평균적인 가격 같아요.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제품이 CU와 ‘보성군’이 콜라보 한 제품이더라고요! 찐 녹차 맛이 가득할 것 같아서 녹차 덕후는 웁니다ㅠ
녹차 수도라는 보성군을 이름을 달았으니 녹차맛에 신경좀 썼겠죠?
무게는 170g이고, 열량은 473kcal이네요! 꽤나 고열량 디저트지만 다들 아시죠? 맛있으면 0kcal인 거.. ^^
녹차 크림과 찹쌀떡, 팥 앙금이 가득가득 들어있는 샌드위치에요. 찹쌀떡이 빵 두께만큼 두툼하게 들어있어요.
원래 이런 편의점 샌드위치는 다 먹어갈 쯤이면 크림이 부족해서 빵만 먹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빵 끝까지 크림과 팥이 가득 차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크림은 약간 묽으면서 부드러웠고, 팥 앙금에는 통 팥이 잔뜩 들어있었어요. 녹차와 팥의 조화는 안 봐도 유튜브죠!
샌드위치의 신의 한 수 찹쌀떡! 찹쌀떡이 쫀득하고 말랑말랑해서 치즈처럼 쭈욱 늘어나는데요. 빵과 함께 먹으면 세상 쫄깃하고 말랑하고 탱탱해서 식감이 아주 최고예요. (빵순이 떡순이 대통합 샌드위치)
찹쌀떡을 쭈욱 늘려봤어요.
아니, 이렇게까지 잘 늘어날 일인가요?! 너무 잘 늘어나서 고무줄인 줄 알고 뛰어넘을 뻔ㅋ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크림은 녹차마루를 녹인듯한 달콤한 녹차 맛이고, 팥 앙금은 적당히 달달하네요! 개인적으로는 CU에서 저번에 출시되었던 팥쥐모쥐 샌드위치보다 이 제품이 더 맛있었어요!(녹차덕후 아니랄까 봐..) 달달한 녹차 크림이 전체적인 맛을 주도하는데요. 거기에 통팥앙금까지 더해져 세상 달콤한 맛의 디저트에요. (하지만 너무 달아서 조금 물리는 듯?!)
무엇보다 찹쌀떡이 정말 맛있었는데요. 옛날 팥빙수에 들어있는 달달하고 하얀 찹쌀떡을 크게 뭉쳐놓은 듯한 맛이에요. 솔직히 이건 떡만 먹어도 맛있다! 야들 말랑한 찹쌀떡의 식감 아직도 잊지 못해..
샌드위치의 빵은 전형적인 편의점 샌드위치처럼 약간 푸석푸석했어요. 조금만 더 촉촉했으면 더 좋았을 듯!
재구매 의사 : 있음. 매운 음식 먹고 디저트로 딱 좋을 것 같다!
별점 : ★★★★☆
세상 진한 녹차 크림과 세상 달달한 통팥, 세상 쫄깃한 찹쌀떡이 만나 최고의 디저트가 되었어요! 샌드위치에 녹차 크림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단 것을 싫어하시는 분은 아메리카노나 차와 함께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너무 달아서 느끼할 수도 있음 주의! (차게 먹으면 조금 덜 할 듯)
그럼 다음에 더 맛있는 신제품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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