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맘모스빵 좋아하시나요? 소보로빵 사이에 팥과 크림과 잼이 들어있는 달콤한 샌드위치 같아서 좋아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아요. 빽다방같은 카페에서도 맘모스빵을 판매하고 있죠? 항상 높은 퀄리티의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는 CU에서도 새로운 맘모스빵이 출시되었길래 한 번 구매해봤어요.
바로바로 ‘맘모쑥’이에요. 이름 되게 귀엽네요.ㅋ.ㅋ 맘모스빵에 쑥떡이 들어있어서 이렇게 지은 것 같은데요! 가격은 3,200원이에요. 약간 비싼 듯한데 과연 맛은 어떨지 함께 보시죠!
맘모쑥 – 3,200원
바로 먹기 좋게 종이로 한 번 더 포장되어 있는 맘모쑥이에요. 처음에 봤을때, 저 안에 초록색이 뭔지 싶더라구요. 뭔가 생긴게 너무 네모 반듯해서 모형같기도 했어요.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해서 이따가 데워볼게요!
빵은 약 17cm로 작은 듯 작지 않은 크기에요. 그런데 열량이 765kcal이에요. 역대급 칼로리의 디저트ㅎ; 칼로리가 높으니 둘이서 나눠먹으라고 반 잘려 있는 걸까요?!
겉은 소보로가 얇게 올라가있고, 속에는 팥 앙금과 쑥떡이 들어있어요. 쑥떡의 존재감이 크네요. 꽤나 두툼쓰!
빵을 들어보면 하얀색 크림과 딸기잼도 들어있어요. 크림은 너무 얇게 발려있어서 맛이 날까 의문이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까요!
전자레인지에 30초 데운 비주얼이에요. 쑥떡과 크림이 녹아서 줄줄 흐르네요. 이렇게 사진만 보면 이게 떡인줄 누가 알겠어요? 돌리고 나니 수분감이 높아져서 빵이 더 촉촉하고 부드럽더라구요.
(끊어지질 않아요)
데우니 쑥떡의 식감이 더 말랑하고 쫀득해졌어요! 원래 맘모스빵 자체가 달콤하잖아요? 그런데 빵의 내용물도 다 달아요.. 아메리카노나 차와 함께 먹으면 딱 괜찮을 것 같아요.
소보로에서는 땅콩 맛이 느껴져서 달콤 고소하고, 팥 앙금은 역시나 달콤했어요. 크림과 딸기잼은 약하지만 존재감을 피력하더라고요. 소보로빵과 내용물의 조화가 좋았어요. 떡은 얼마나 쫄깃한지 입에서 녹는 정도에요. 시중에 파는 떡보다 더 몰랑하고 부드러웠어요.
빵은 전체적으로 달달해서 맛있는데, 주인공인 쑥떡의 맛은 미묘하게 느껴졌어요. 알고 보니 떡에 쑥 분말이 1.3% 밖에 안 들어있더라고요.. ㅎ 어쩐지 쑥 맛이 강하다기보다는 그냥 달콤한 찹쌀떡에서 쑥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정도였어요! 쑥 맛이 약해서 아쉽지만, 쑥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먹기 좋을 것 같네요!
재구매 의사 : 문 연 카페가 없는 야밤에는 사 먹을 듯. 맛은 있지만 3,200원은 타 카페보다 좀 비싸다!
별점 : ★★★☆☆
내용물도 실하고 알찬 편이라서 좋았어요! 하지만 단품을 3,200원 주고 사 먹기엔 조금 비싼 느낌이에요. 저는 어차피 먹을 거라면 빽다방의 아기맘모스를 사 먹겠어요. 맘모쑥보다 가격도 200원저렴하거든요.ㅎㅎ 그럼 다음에 또 다른 신상으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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