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라빙수
먹어본 사람??
이제 본격적인 빙수의 계절이 시작되었죠! 카페에서 너도나도 빙수를 출시하고 있는 요즘, 아이스크림 전문점 배스킨라빈스에서 비주얼이 어마어마한 빙수가 출시되었더라고요. 오늘은 100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는 배스킨라빈스 브라운 청담점에 가서 빙수를 맛보고 왔어요. 함께 보실까요?
단종된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다는 배스킨라빈스 브라운 청담점에 도착했어요! 강남구청역 근처고, 쉑쉑버거 청담점 건물의 3층에 위치하네요.
3층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브라운점! 넓은 매장 내부에 감탄했어요. 이렇게 넓은 아이스크림 매장이라니!
일반 케이크의 5배에 달하는 크기의 아이스크림케이크부터, 피자 모양 케이크까지! 이 케이크들 말고도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생김새의 케이크가 많았어요. 하나하나 다 맛보고 싶은 군침 도는 비주얼이더라고요. o ᅲ o
그리고 매장에서 가장 넓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아이스크림 냉장고! 일일이 새보지는 못했지만 진짜 100가지는 되는 것 같았어요. 평소에 좋아하던 배라 아이스크림 중에 단종된 맛이 있다면 한 번쯤 와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스크림과 케이크에 시선을 많이 뺏겼지만 오늘의 목적은 빙수! 3종류 중에 여름의 대표적인 과일인 수박빙수를 골랐어요. 가격은 무려 18,000원!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중 쿼터(15,500원)와 패밀리(22,000원)의 사이 가격이에요. 인천 네스트호텔이나 힐튼 부산 빙수와 비주얼이 비슷! 가격은 절반!
쿼터 수박빙수 – 18,000원
사진 속 빙수와 똑같은 비주얼인데요! 정말 맛나게도 생겼네요. 수박은 손가락 두 마디 정도로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에요. 동그란 수박 반대쪽에는 정체불명의 흰색 아이스크림도 콕콕 박혀있어요!
다시 봐도 동글동글 귀엽게 생겼어요. 그리고 깨알같이 수박씨도 챙겨주셨는데요.ㅋㅋ 수박씨는 해바라기씨 초콜릿이에요!
수박 뒤에 자리 잡았던 아이스크림은 바로 ‘요거트’ 아이스크림! 배라의 31 요거트 아이스크림 좋아하시는 분들 계시죠? 그냥 먹어도 상큼한 이 아이스크림에 청포도 시럽까지 뿌려져 있더라고요?? 상큼하고 새콤해서 아주 침샘 속 침이 남아나지 않았어요.
본격적으로 먹기 전에 수박씨 투하! 보기 좋게 예쁘게 좀 뿌려보려 했더니, 환 공포증을 유발할 듯하게 뿌려졌네요..
빙수의 얼음은 아주 곱게 갈려있었어요. 그냥 얼음 같지는 않고 고운 우유 얼음 같았는데요! 알고 보니 수박 위에 수박 시럽까지 뿌려져있더라고요? 당도는 더 높아졌지만, 이 시럽에서 살짝 인위적인 가짜 수박 맛이 나서 아쉬웠어요.ㅜ 하지만 고운 얼음과 통통한 수박을 같이 먹으니 맛있었어요.
동글동글한 수박 말고도, 빙수 안에 작은 수박 조각이 많이 들어있어서 거의 다 먹을 때까지 수박이 부족하지 않았던 점이 좋았어요! 마지막엔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얼음이 잔뜩 녹아서 빙수가 아니라 수박화채로 탈바꿈.. 거의 그릇째 들고 마셔야겠더라고요. 너무 빨리 녹아요!
재구매 의사 : 글쎄..? 빙수보다는 배라 브라운 점에 있는 다른 디저트들이 궁금함!
별점 : ★★★개
배스킨 라빈스 브라운 점의 ‘쿼터 수박빙수’는 너무 욕심을 많이 부린 듯한 맛이었어요!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청포도 시럽, 수박과 수박 시럽이 듬뿍 뿌려져 이따 보니 전체적인 맛이 너무 달았던 것 같아요.ㅠ 개인적으로 청포도 시럽이랑 수박 시럽을 빼고, 수박과 요거트 아이스크림만 들어있으면 맛있을 것 같네요. 다음에 또 놀러 오게 된다면, 저는 빙수 말고 귀여운 곰돌이 아이스크림케이크를 맛보고 싶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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