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손맛!
맘스터치 신상 리얼먹방
햄버거 리뷰를 올릴때마다 여러분이 애타게 찾으시던 곳이 있죠. 바로 어머니의 손길이 닿은 그곳, 맘스터치인데요. 9월 19일 살사리코버거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갔어요.
매장 입구에 떡하니 포스터가 붙어있네요. 바로 먹어볼게요.요즘 신세대답게 기계주문을 마친 뒤 여유롭게 기다렸어요.
주문 인증샷이에요. 가격은 세트 6300 단품 4500원. 보통 6000~7000원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맘스터치의 여느 세트들과 같아요. 세트를 보는 순간 고개가 끄덕여지는 가격이에요. 타사의 상하이 치킨버거세트가 6600원이니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여요.
번호가 불리길 기다리는데, 맘스터치답게 조금 오래걸립니다. 그동안 매장 안에서 살사리코 영상을 보는데, 어찌나 배가고프던지…..초조해지던 찰나!
1. 제품 정보
살사리코는 메인 소스인 ‘살사’와 스페인어로 맛있다는 뜻인 ‘리코(RICO)’가 만나 탄생한 이름이래요. 이름이 참 정감 가는 게 그냥 리코라고 다정하고 불러주고 싶어요. ‘매콤, 달콤, 새콤 살사소스로 입맛 확 살리~는 통다리살 버거’. 원래도 너무 있어 걱정인 입맛을 더욱 살려줄지 기대가 되네요. 역시 버거답게 높은 칼로리를 자랑하고 있어요. 크기는 다른 맘스터치 버거들과 비슷한 크기에요 딱 봐도 한입에 먹기 힘들어 보이는 크기였어요.
2. 제품 특징
단면 안 살펴보면 섭섭하죠. 햄버거를 펼치니 그 사이즈가 여느 햄버거집의 1.5배는 되는 것 같았어요.
반으로 가르니 거의 제 손 한가득 들어와요. 정말 먹음직 스럽지 않나요? 손에 가득한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3. 맛보기
이제 겉모습은 그만, 과연 비주얼처럼 맛도 성공적일지 기대가 됐어요. 콜라와 감자튀김도 빼놓을수가 없죠!
그리고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닭 다리 살 패티. 두께도 두께인데요, 먹다가 부드러워서 놀랐어요. 제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거죠. 역시 치킨 패티는 맘터입니다. 뒤편이 더 두꺼워서 억울할까 봐 먹다 말고 한 컷 찍었어요.
어니언 소스 튀어나오는 거 보이시나요? 그만큼 소스를 낭낭하게 넣어주셨어요. 가끔 햄버거 먹다가 소스 가 부족해 아쉬울 때가 있는데, 이 버거는 그런 걱정 덜어버리셔도 될 거 같아요.
소스는 이름 그대로 양파맛 나는 달콤한 맛이었습니다. 소스에 양파가 콕콕 박혀있어 맛을 더 내주는 것 같아요.
살사소스가 적당히 매콤한 것이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맛을 잡아줬어요. 눈에는 잘 안 띄지만 할라피뇨가 조각조각 들어가 있어요. 메뉴 설명대로 정말 매콤, 달콤, 새콤 다 하더라고요. 메뉴 정보 확인하고 나서 저의 느낌과 똑같아서 놀랬어요. 맛 하나는 제대로 나타냈네요.
햄 맛은 잘 느껴지지 않았다는 사실, 슬쩍 빼도 모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에요. 반면 치즈는 햄처럼 얇음에도 중간중간 고소한 맛을 내준답니다.
4. 꿀팁
안 써주면 섭섭한 감자튀김. 세트를 시키면 감자를 사이즈업해준다는 희소식…!저 같은 감자튀김 덕후에겐 정말 귀 쫑긋할만한 소식.. 여러분 당장 달려가세요. 이벤트는 21일 토요일까지 진행된다고 해요. 행사 미참여 매장도 있으니 꼭! 사이트에서 확인 필수
깨끗하고 정갈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결과는 처참. 크기가 큰 만큼 한 입에 먹기가 힘들어요. 손에 소스를 다 묻혀가며 열심히 먹은 결과물이랍니다. 단점이라면 이것 하나인 것 같아요. 맘스터치의 매력 아닐까요? 덕분에 터질듯한 재료들로 입안 가득 행복을 느꼈습니다
언제나 실망시킨 법이 없는 맘스터치, 신제품의 맛은 다른 맘스터치 제품들과 비슷했지만 맛있었어요. 보통 저는 타사에서 햄버거 세트를 먹어도 배가 안부를 때가 많거든요. 그런데 맘스터치는 항상 세트 하나 비우고 나면 배가 불러 좋아요. 여러분도 오늘 점심은 맘스터치 살사리코버거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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