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형 커머스몰입니다.
유저분들의 리뷰를 올려드립니다!
@바니 님의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유행하는 건 못 참고 꼭 해보는 바니입니다!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외국인들 사이에서 드라마 속 등장했던 한국 게임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졌는데요
특히 우리가 어렸을 때 즐겨 했던 달고나 뽑기가 반응이 핫하더라고요
저도 이 흐름에 올라타고 싶어서 집에서 달고나 만들기를 시도했는데 모양 뽑기가 문제가 아니라 만드는 것부터 쉽지가 않았어요
근데 여러 번 하다 보니 요령이 생기더라고요 제가 터득한 실패 없는 달고나 만들기 요령을 알려드릴게요!
→ 준비물 : 달고나 키트 (국자, 모양 틀, 누름판, 바늘, 보관통, 긁개, 틴케이스, 밑판, 소다), 설탕
일단 모양 뽑기를 하려면 모양 틀도 있어야 하고 그냥 집에 있는 주방기구들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달고나 만들기 키트를 구매했어요
모양 틀은 나중에 쿠키를 만들거나 아이들 아이클레이 같은 점토 가지고 놀 때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키트 구매하니까 저는 설탕만 준비하면 돼서 진짜 간편했어요! 역시 뭐든 장비가 준비되어야 해요
밑판과 누름판은 설탕으로 코팅해 준 뒤 기다려주세요
꾹 눌러서 둥글게 둥글게 돌려주면 설탕으로 사악- 코팅이 됩니다!
국자에 설탕을 적당량 (이게 제일 어렵죠?) 부어주고, 가스불을 켜주세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하나가 나옵니다
바로 불 조절! 가능한 가장 약한불로 해주세요
보통 국자를 바로 불 위에 올려서 만들기 때문에 열이 금방 올라오거든요
소량의 설탕을 녹이는 거라 상당히 빨리 녹고, 너무 강한 불로 하다보면 금방 타버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설탕이 가장자리부터 녹기 때문에 녹는 게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 젓가락으로 조금씩 섞어주세요
그냥 가만히 놔두면 가장자리랑 밑 부분만 타버릴 수 있어요
젓가락으로 저어가며 흰 알갱이가 눈에 보이지 않고 누런 액체 상태가 되었을 때, 식소다를 넣어줍니다.
소다의 양도 상당히 중요한데요, 너무 조금 넣으면 잘 부풀어 오르지 않고, 너무 많이 넣으면 먹었을 때 쓴맛이 강하게 나요
저는 젓가락으로 두 번 정도 넣어주는 게 가장 적당한 것 같았어요
저는 이렇게 부풀어 오를 때 기분이 가장 좋더라고요
소다를 넣고 저어줄 때는 불에서 국자를 떼고 빠른 속도로 휘저어 주세요
설탕 코팅을 하고 대기하고 있던 밑판에 잘 부풀어 오른 달고나를 부어주시고
(이때, 최대한 동그란 모양에 가깝게 부어주시는 것도 중요해요)
두 번째 중요한 포인트!
부은 뒤 바로 누르면 10000% 들러붙습니다
너무 흐물거리고 뜨거운 상태기 때문에 어느 정도 표면이 살짝 굳을 때쯤 눌러주셔야 하는데요
누를 때도 너무 오래 꾹 누르기보다는
짧고 빠르게 탁! 탁! 눌러주셔야 들러붙지 않고 모양이 잡혀요
누르개에 뜨거운 달고나의 열이 전도되면 들러붙게 되는 거라, 열이 너무 많이 전도되기 전에 떼주셔야 안 들러붙어요
먼저 한번 눌러서 대충 모양을 잡아주고
그다음 모양 틀을 놓고 다시 한번 탁! 눌러주면 아주 선명하게 모양이 생긴답니다.
이것도 빠르게 떼주시는 게 포인트!
모양까지 잘 만들어진 달고나는 긁개로 살살 긁어서 밑판과 분리해 주세요
이것도 어느 정도 굳은 상태기 때문에 쉽게 잘 떨어져요
완성된 달고나 모양입니다.
모양 틀 4가지 다 찍어서 만들어 봤어요!
파는 것 같이 동그랗게 에쁘진 않지만 나름 성공적이죠?
집에 놀러 온 친구랑 달고나 모양 뽑기 대결을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ㅎㅎㅎㅎ^^
그래도 이쑤시개보다는 키트에 들어있던 바늘이 확실히 더 잘 되는 느낌
달고나 만들기 키트도 있고, 이제 요령도 익혔으니 계속 만들어서 가족들하고도 해보려고요!
+++아, 실패했던 달고나가 있으시다면 그냥 부숴서 달고나 라떼 만들어 드세요!
우유 + 에스프레소 샷 위에 달고나만 올려주면 완성인데요
비주얼도 맛도, 카페에서 파는 바로 그 달고나라떼 같아요!
여러분들도 집에서 달고나 만들기 도전해 보세요!
두 가지 원리만 기억하신다면 어렵지 않답니다
1. 불 조절
2. 누르는 타이밍
이 두 가지만 잘 지켜주시면 달고나 만들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다음에도 유행하는 아이템 도전해 보고 후기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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