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경♥홍서범 부부
tvN ‘우리들의 차차차’ 댄스스포츠 수업
아내 향해 “입 닥치고 계세요” 발언 논란
출처 : tvN ‘우리들의 차차차’
출처 : tvN ‘우리들의 차차차’
지난 29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조갑경, 홍서범 부부의 댄스스포츠 수업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라틴댄스인 차차차 레슨을 받기 위해 함께 연습실로 향했다. 라틴댄스 선수 이재현과 서수진이 이들의 선생님으로 나서 시범을 보였다. 하지만 부부는 수업을 시작도 하기 전에 서로를 향해 지적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이재현은 “댄스스포츠는 예절이 되게 중요한 춤이다. 존댓말을 하시는 게 어떠냐”고 물었다. 서수진은 “댄스스포츠의 핵심은 제일 첫 번째가 파트너와의 존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현과 서수진의 조언에도 홍서범과 조갑경은 계속 투덜거렸다. 결국 두 사람의 위태로운 모습에 이재현은 “지적을 서로 엄청 하신다. 위험하다”고 말했다.
출처 : tvN ‘우리들의 차차차’
이 말을 들은 조갑경은 “이 분이 나한테…”라고 입을 열자 홍서범은 “입 닥치고 계세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 말을 들은 이재현과 서수진은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조갑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말은 쌍방이다. (남편이) 존댓말을 써서 존중을 하면 저도 그렇게 되지 상대가 존대하는데 나라고 막 대하겠나”라는 말을 남겼다. 이를 지켜본 MC 신동엽은 홍서범을 향해 “최수종씨는 자녀들에게도 존댓말을 쓴다”고 말했다. 그러자 홍서범은 “남자들의 공공의 적이잖아”라며 자신의 발언이 잘못됐음을 인지하지 못했다.
조갑경과 홍서범은 우여곡절 끝에 수업을 마치고 공원 산책에 나섰다. 이때 홍서범은 슬며시 조갑경의 손을 잡고 함께 걸었다. 두 사람은 벤치에 앉아 게임을 하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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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차차차’ 방송 이후 조갑경은 결혼 생활의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조갑경이 쇼핑센터 화장실에서 20분 동안 머물게 된 사연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갑경은 29년간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그는 과거 시어머니와 함께 방송에 출연해 다정한 고부 관계를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시어머니에게 치매 증상이 찾아왔고 조갑경은 어려움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시어머니의 치매 증상으로 “집이 불편하다”는 말을 꺼냈다. 조갑경은 “(마음 속 응어리를) 풀고 싶은데 누구에게 말을 할 수 없다. 남편에게 징징거릴 수도 없고… 어떨 땐 슬퍼진다. 오래 차 안에 머무는 경우도 있다. 집에 혼자 가는 게 무섭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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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갑경은 과거에도 방송을 통해 홍서범에 대한 서운함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MBN ‘동치미’에 출연해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럴거면 그만 살자. 이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저희는 이혼 이야기를 꺼낸 적이 없었다. 제가 그 이야기를 꺼내니까 오빠도 놀랐다. ‘왜 이러냐’고 했다. ‘왜 이래? 다 꼴 보기 싫으니까 그만하자’고 했다”며 심각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조갑경과 홍서범은 결혼 29년 차 부부이다. 두 사람은 1994년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홍서범이 33세이던 때 24세인 조갑경에게 꾸준히 호감을 표시했고 몇 번의 고백 끝에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결혼 후 조갑경과 홍서범은 대표적인 가수 커플로 손꼽혔다.
잉꼬부부로 알려졌던 부부의 사연이 공개되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과연 이들 부부가 ‘우리들의 차차차’를 통해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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