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 6세 연하 여성과 결혼
신혼여행 떠난 발리에서 짐 못 받아
충격적인 항공사 대처 SNS 저격 글 남겨
작곡가 겸 프로듀서 돈스파이크가 신혼여행 중 충격적인 일을 당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돈스파이크는 인스타그램에 “아시아나 항공사분들아. 제 러기지(캐리어)가 안 왔어요. 양말 한 짝도 없는 신혼여행. 혈압약도 없고. 제발”이라는 글을 남겼다.
돈스파이크는 “전화라도 좀 받아주지. 아시아나 너무하네”라며 사진을 게재했고, 항공사 이름을 정확히 공개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돈스파이크가 신혼여행지 발리에 도착해 캐리어를 찾지 못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돈스파이크는 캐리어는 물론 혈압약까지 잃어버리게 되자 난감한 상황이었지만, 항공사와 연락도 닿지 않아 황당함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와 그냥 여행도 아니고 신혼여행인데 정말 황당하겠네요”, “혈압약 없으면 어떡해요 큰일이네요”, “맞아요 저럴 때 항공사 전화하면 담당자 찾다가 끝남” 등 돈스파이크 상황에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하지만 돈스파이크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5일에도 여전히 짐을 찾지 못한 듯 항공사를 향한 분노를 드러냈다.
돈스파이크는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전화 한 통 안 받고, 뺑뺑이 돌리고 나 몰라라 할 거면 티켓을 팔지를 말아요”라며 “오백만 원 넘게 하는 비즈니스 티켓 팔고 하는 짓들 보소”라고 분노했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돈스파이크의 통화 목록이 담겼으며, 취소된 통화가 10통 이상으로 표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돈스파이크는 항공사 SNS에 “신혼여행 아시아나 비즈니스로 왔는데 4일째 아직까지도 짐 못 받아서 악몽 같은 하루를 보내는데 최소한 전화는 받아야 하는 거 아닐까요? 이런 건 아주 잘 올리시면서 고객 응대는 형편없군요”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평행 한 번뿐인 신혼여행에서 5일 동안 옷도, 약도 없이 보내고 있는 돈스파이크의 분노에 누리꾼들 또한 분노를 전하고 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달 4일 6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축하받은 바 있다.
돈스파이크는 결혼을 한 달 앞두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그는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고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주는 아름다운 여인을 만났다. 남은 인생을 둘이 아닌 하나가 돼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보려고 한다. 돌아오는 6월 지인들과 친지분들을 모시고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이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돈스파이크는 “그동안 나를 위해 살았다면 이제는 아내를 위해 산다. 원래 제가 비혼주의였다. 아내를 처음 보는 순간 이제 결혼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첫 만남은 아내가 우리 가게 손님으로 왔다. 같이 찍은 사진이 있더라. 그때는 아는 사이는 아니었다. 나중에 아내가 말해줬을 때 기억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식 첫 만남은 소개팅이다. 소개팅을 태어나서 처음 한 건데 아내를 만난 거다”라고 전했다.
또한 돈스파이크는 “내가 평소 자유분방한 삶을 살았다. 그런데 아내를 만나고 정착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 (아내가) 지혜롭고 예뻐서 좋다. 그리고 나를 정말 사랑한다는 느낌을 받아서 결혼을 결심했다”라며 새신랑의 행복함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996년 밴드 포지션 객원 멤버로 데뷔한 돈스파이크는 작곡가,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현재 예능, 요식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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