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나 고메즈
신장 이식해준 친구와 손절설
과거 루푸스병으로 투병
최근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자신에게 신장을 이식해준 친구와 손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외신은 셀레나 고메즈가 자신에게 신장을 이식해준 배우 프란시아 라이사와 불화설 논란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논란이 된 배경은 셀레나 고메즈의 발언 때문이다. 셀레나 고메즈는 자신의 생애를 담은 다큐멘터리에서 “이 업계에서 내 유일한 친구는 테일러 스위프트뿐”이라고 말했다.
셀레나 고메즈에게 신장을 이식해 준 프란시아 라이사 역시 라틴계 여배우이다. 하지만 자신의 이름을 빼고 테일러 스위프트만 언급한 셀레나 고메즈에게 프란시아 라이사는 불쾌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프란시아 라이사는 셀레나 고메즈의 다큐멘터리 인터뷰가 공개된 후 “흥미롭네”라는 의미심장한 댓글을 남겼다.
이 댓글이 주목받자 프란시아 라이사는 댓글을 삭제하고 셀레나 고메즈를 언팔로우했다.
두 사람을 향한 불화설이 제기되자 셀레나 고메즈는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을 언급하지 않아 미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셀레나 고메즈의 표현이 프란시아 라이사를 비꼬는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17년 프란시아 라이사는 수년간 루푸스 투병 중이던 셀레나 고메즈에게 신장을 이식해 줬다. 당시 셀레나 고메즈는 프란시아 라이사를 향해 고마운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당시 셀레나 고메즈는 “내 아름다운 친구 프란시아 라이사에게 어떻게 감사를 표할 수 있는지 설명할 수 없다”며 “나에게 자기 신장을 기증함으로써 나에게 최고의 선물과 희생을 줬다. 나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축복받은 사람”이라는 말을 남겼다.
두 사람은 서로를 ‘자매’라고 부를 정도로 절친한 사이를 유지했다.
하지만 신장 이식 후 1년 뒤 셀레나 고메즈와 프란시아 라이사는 절교설에 휩싸인 바 있다. 셀레나 고메즈가 신장을 이식받은 후 술을 자주 마시는 등 몸 관리에 소홀해 프란시아 라이사가 이를 문제 삼으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진 것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우정 타투를 함께한 모습을 공개하면서 불화설이 사그라들었다. 프란시아 라이사는 지난해 셀레나 고메즈의 생일 파티에도 참석했다.
이후 좋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듯했지만 두 번째 불화설이 제기되면서 전 세계 팬들의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의 불화설이 확산하면서 과거 프란시아 라이사의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프란시아 라이사는 4년 전 영상을 통해 “셀레나에게 신장 매치 테스트를 해줄 수 있냐는 부탁을 받았다. 당연히 자매나 다름이 없으니 해줬다. 하지만 신장 이식에 대해 아는 게 없었고 패닉이 왔던 때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셀레나가 ‘우리 매치된대’라며 전화를 했다. 나는 ‘그걸 니가 어떻게 알고 있어?’라고 답했다. 기능할 생각은 있었지만 결정할 시간이 필요했다. 셀레나와 전화를 끊은 뒤 화가 났다. 이식 후 기증자의 회복이 더 힘들 거라고 들었는데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셀레나 고메즈는 최근 Apple TV+ 다큐멘터리 영화 ‘셀레나 고메즈: 마이 마인드 & 미’ – Selena Gomez: My Mind & Me’를 통해 투병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셀레나 고메즈는 2014년부터 루푸스병에 걸려 치료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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