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마시는 중인데,
아메리카노가 땡기는 기적!
매월 색다른 도넛들로 보는 눈을 즐겁게 해줬던 크리스피 크림 도넛! 이번에는 신상 도넛보다 더 눈에 띄는 신상 ‘음료’가 나왔더라고요. 지난번에 밥심을 놀라게 했던 ‘초코탕 라떼’에 이어, 밀크쉑 2종이 출시되었다고 하는데요. 오늘 제가 대신 먹어볼게요!
카라멜 쿠키& 초코 쿠키 2가지네요. 음료 위에 귀여운 미니 글레이즈드 도넛을 토핑으로 올려준다고 하는데요. 미니 도넛 단품은 700원이고, 도넛이 조기 소진되면 음료만 5,500원에 판매한다고 해요.
초코 쿠키 밀크쉑으로 결정! 가격은 6,000원이에요. (흠.. 육천 원이면 순댓국 한 그릇..)
제품 정보
가격이 비싸서 흠칫했지만 비주얼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어요. 광고 이미지랑 꽤 비슷한데요?!
컵 옆면을 타고 흐르는 초코 시럽이 밑에 가라앉아있네요. 보기만 해도 찐한 초코맛이 느껴져요.
뚜껑을 열면 미니 글레이즈드 도넛 등장! 초코 시럽이 드리즐 되어있어요. 도넛 밑에는 오레오의 과자 부분을 부셔놓은 듯한 쿠키 분태가 한가득 뿌려져있어요.
요렇게 도넛 사이에 빨대를 꽂아서 먹으면 되는 부분인가요!?(ㅎ3ㅎ)
미니 도넛의 지름은 약 6.5cm! 정말 딱 한입거리에요.(ㅋㅋ) 무게는 수분을 가득 머금은 쿠키 가루가 묻어있어, 본래보다 더 무겁게 나왔네요.
말랑하고 폭신폭신한 게 오리지널 도넛과 맛은 똑같아요! 단지 크기가 작아서 입에 넣자마자 3초 만에 사라지는 게 아쉬울 따름..
쿠키분태와 초콜릿 시럽을 섞어주고 한입 마셔볼게요.
저는 밀크’쉑’이라 해서 묵직하고 꾸덕한 쉐이크같은 제형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묽어서 당황했어요. 그냥 우유처럼 주르륵 흐르네요! 얼음을 적게 넣고 갈아주셨나 봐요.
맛은?! 오레오의 과자 부분을 우유에 오랫동안 담가서 우려낸 맛이랄까요..? 과자 미쯔를 우유에 불려서 먹는 느낌도 나요. 마셨을 때 목 넘김은 부드럽고 초코 시럽의 달콤함이 듬뿍 느껴지네요! 그런데 너무 달아서 아메리카노가 당기는 맛..★
초코 쿠키 셰이크답게, 쿠키 가루가 듬뿍 들어있어서 좋았지만, 전체적으로 썩 맛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마시고 난 후에 입에 남는 뒷맛이 뭔가 느끼했어요ㅠ 음료의 토핑인 미니 도넛을 제외한다면, 특색이 전혀 없는 메뉴네요.
미니 도넛을 음료에 퐁당 찍어서 한입! 이렇게 먹으니 더욱 부드럽고 달달하고 퐁신퐁신한게 맛있었어요. ㅎㅎ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재구매 의사 : 없음. 크리스피에서는 도넛만 사 먹자!
별점 : ★★개
크리스피 크림에서는 음료 말고 도넛만 사 먹어야 된다는 것을 또한 번 느꼈네요.. 저는 크리스피 음료랑 잘 안 맞나 봐요.. ㅠ 오레오 과자 부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도전해봐도 좋을 음료! 저는 다음 시즌 신상 음료를 기대해 볼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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