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미리보기
실외 마스크 착용제한이 해제되고 맞이한 5월은 어디론가 드라이브 가기 딱 좋은 시기이다.특히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었던 지난 휴일에는 어른들을 찾아뵙거나, 아이와 함께 나들이에 나선 차들로 전국의 도로가 혼잡했다. 때마침 날씨도 최고 25도, 최저 10도로 외출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날씨가 이어졌다.
이 기회에 차를 타고 놀러 갈 사람에게 있을 법한 경험이 바로 고속도로에 잘 못 들어가거나 출구를 헷갈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한번 알아보자.
차선을 잘못 선택해 실수로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상황은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일이다. 이런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당황해서 잘못된 대처를 한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만약 의도치 않게 고속도로를 타게 된다면 긴장하지 말고 정상 주행을 이어가면 된다.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다음 출구에서 빠져나가 반대 방향으로 다시 진입해 원래 나가려던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 안전하다. 그리고 출구 표지판을 확인했다면 미리 오른쪽 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해 갑작스러운 끼어들기를 하지 않아야 큰 사고 없이 무사히 고속도로를 벗어날 수 있다.
고속도로 진입로를 보고 당황해 차를 급정지하거나, 후진 혹은 U턴으로 그 장소를 벗어나려고 한다면 큰 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때는 급격한 차선 변경을 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가까운 갓길에 차를 잠시 멈추고 내비게이션을 조작하거나 지도를 확인해 주행 방향에서 가장 가까운 고속도로 출구를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사고 원인 중 하나가 하이패스를 설치하지 않은 차가 하이패스 차로에 들어섰을 때 급히 차로 변경을 하려는 행동이다. 만약 이런 상황에 처했다면, 급히 차로를 변경하는 대신 그대로 통과해도 된다. 하이패스 장치 없이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한 차는 카메라로 확인해 고속도로 이용료를 추후에 부과하기 때문이다.
간혹, 고속도로로 가려고 했던게 아닌데 잘못 진입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럴 때에는 톨게이트를 통과한 뒤에 나오는 회차로를 이용해 돌아나오면 된다. 그런데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아무 절차 없이 톨게이트를 통과하면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톨게이트를 통과하기 전 차로를 변경할 여유가 있다면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불하지 않고 고속도로를 빠져나올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톨게이트 통과 전 가장 오른쪽 차로를 이용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정상적으로 통행증을 발급받은 뒤 요금소 방문 차량 표지판을 확인해야 한다.
그다음 비상 깜빡이를 켜고 요금소 공간 또는 우측 갓길에 잠시 정차 후 차단기에 부착된 전화번호에 연락을 취하면 된다. 만약 차단기에 연락처가 없다면 114에 전화해 가까운 고속도로 요금소 연락처를 알아보자. 차단기를 통과하면 고속도로가 아닌 도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도 어느새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조금씩 일상이 회복되면서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혹시나 자동차 여행 중에 실수로 고속도로에 진입하게 된다면 이 포스트에서 소개한 내용을 기억해두었다가 유용하게 활용해 보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