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가 연식 변경과 함께 자리를 지켜냈다. 기아차의 자부심이라고 불릴 만큼 높은 판매량과 만족도를 자랑하는 모하비는 승차감과 연식 변경으로 다시 돌아왔다. 한 때는 ‘단종 된다’라는 말도 돌았지만, 모하비는 국내에 흔치 않은 대형 SUV다. 또한 ‘동호회’가 있을 정도로 특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모델이기도 하다. 변화가 큰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차가 모하비를 고수하는 이유도 납득이 간다. The 2023 모하비는 무엇이 달라졌을까?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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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는 ‘우려낸 사골이 진국이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큰 변경 없이 유지된 모델이다. 2008년 출시 이후 부분 변경이 이뤄졌을 뿐, 큰 변화보다는 작지만 강렬한 변화를 추구해왔다. 이번 ‘The 2023 모하비’ 역시 마찬가지다. 모하비는 ‘변하지 않는 자신감’을 타이틀로 내걸며,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안전사양과 편의사양 개선에 집중했다.
가장 먼저 달라진 부분은, 승차감 개선이다. 2023 모하비는 차체와 프레임을 연결하는 ‘섀시 프레임 마운트’의 강성을 높였다. 이는 바디와 서스펜션의 일체감을 최적화해 주행 시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또한 노면 충격과 진동 완화를 위해 서스펜션에 성능이 향상된 ‘쇼크업소버’를 적용했다. 대형 SUV답게 험로 주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안전 및 편의 사항도 업그레이드 됐다. ‘다중 충돌 방지 자동제어시스템’은 주행 중 사고 발생 시 차량 통제가 어려운 경우, 차량을 자동으로 제동하는 시스템이다. 2열 이중 접함 차음 글라스, 애프터 블로우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항이 2023 모하비 전 트림 기본으로 탑재됐다.
디젤 차량인 만큼 올해부터 의무 적용되는 ‘디젤차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OBD)’ 시험 기준의 강화 요건을 만족할 수 있도록 배출가스 저감 장치도 추가됐다.
디자인은 크게 변경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차량 전면부와 스티어링 휠 등에 신규 기아 엠블럼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신규 실내 색상도 추가됐는데 ‘테라코타 브라운’과 ‘토프 그레이’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디자인 특화 모델인 ‘그래비티’에는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 등 실외 주요 장식에 블랙 유광 소재를 적용하고, 블랙 우드그레인 장식으로 실내를 마감했다.
그렇다면 가격은 어떨까? 2023 모하비의 판매 가격은 기존 모델과 비교하면 전 트림 소폭 상승했다. 5인승 기준으로 ▲플래티넘 4,958만원 ▲마스터즈 5,493만원 ▲그래비티 5,871만원이다. 7인승 기준으로는 ▲플래티넘 5,023만원 ▲마스터즈 5,558만원 ▲그래비티 5,936만이다. 6인승은 ▲플래티넘 5,063만원 ▲마스터즈 5,598만원 ▲그래비티 5,976만원이다. 모두 개별소비세 3.5%가 적용된 가격이다.
기존 2021 모하비의 5인승 트림별 시작가인 ▲플래티넘 4,819만원 ▲마스터즈 5,236만원 ▲그래비티 5,644만원에 비하면 전 트림에서 150~250만원 정도로 상승했다.
큰 변화보다는 작은 변화를 꿈꾸는 모하비. 6기통 엔진(V6)을 탑재했다는 점, 흔치 않은 국내 대형 SUV라는 점,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인테리어까지. ‘사골을 우렸다’는 말도 나오지만, 유지와 작은 변화가 모하비의 인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주는 비결일 것이다. 그렇지만 5천 만원 대의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신형 모하비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장기렌터카를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MZ세대부터 5060 트렌드로 떠오른 장기렌트는 국산차 기준 만 21세부터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출퇴근 길 단거리로 자동차를 이용하고 싶은데 자동차 유지비가 부담이 되는 사람, 혹은 이동 거리가 많아 연비와 기름값이 걱정되는 사람, 귀찮은 자동차 관리를 편하게 받고 싶은 사람들은 장기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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