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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씹어먹고 있는 24살 투수가 절대 ‘군면제’ 받을 수 없는 이유

권다울 기자 조회수  

WBC 선발 앞두고
안우진 학폭 재조명
KBO도 난감

연합뉴스

지난 4월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상대 팀 키움 히어로즈 선발투수 안우진(23)을 “한국 최고의 투수”라고 극찬했다. 안우진은 지난 29일 KIA전에서 양현종과 맞붙어 7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이에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근래 보기 힘든 명품 투수전이었다”라고 전했다. 양현종 역시 “모든 수치에서 우리나라 최고다. 정말 어마어마한 투수가 될 것. 선발 경험은 부족하지만 나도 배울 점이 많다”라며, 기대되는 투수로 안우진을 꼽기도 했다.

최고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안우진이지만 WBC, 아시안 게임 등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선발 투수로 활약하는 모습은 보기 어려울 예정이다. 국가대표 에이스급 실력을 갖고 있는 안우진이 국가대표가 될 수 없는 이유. 무엇일까?

모든 면에서 현재 최고인
안우진의 상황

엑스포츠뉴스

최고 구속 160km를 기록하며 150km 후반의 공을 뿌리는 안우진. 191cm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안우진의 속구는 타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드는데, 현재 KBO 토종 투수 중 안우진만큼 빠른 공을 던지는 선수는 없다.

어느덧 데뷔한 지 5년이 지난 안우진은 실질적인 풀타임 선발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에 홍원기 감독은 “작년에 비해 경기 운영 능력, 변화구 커맨드가 향상됐다”라고 평가했는데, 야구 관계자들 역시 “작년 안우진과 올해 안우진은 또 다르다. 올해 더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롤모델 양현종과 맞대결
무실점 쾌거를 맛보다

아이뉴스24

안우진은 KBO리그에서 10년 넘게 최고 지위를 놓치지 않은 양현종과 김광현에 몇 차례 경외심을 표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롤모델인 양현종과 맞붙을 기회가 생겼는데, 그간 갈고 닦아왔던 자신의 기량을 여지없이 뽐내며, 시즌 9승을 수확해 냈다.

안우진의 최근까지 성적은 9승, 평균자책점 2.14, 탈삼진 95개, WHIP 1.05, 피안타율 0.199이다. 이는 안우진이 김광현과 양현종을 다소 앞서고 있는데, 앞으로 선발투수 경험이 더욱 쌓이게 되면, 롤모델을 뛰어넘는 괴물 투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학교 폭력 징계 이력
안우진 국가대표 선발은

YTN

이렇게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안우진, 그러나 국가대표 유니폼은 입을 수 없을 것 같다. 휘문고등학교 재학 중 후배 선수를 야구공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것, 이로 인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안우진에게 국가대표 영구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는데, 아무리 뛰어난 기량을 보여도 아시안게임은 물론 올림픽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안우진이 국가대표 마크를 달 수 있는 한 줄기의 희망이 있다. 바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인데, 해당 대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아닌 KBO가 주관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KBO 규정에 어긋나는 것이 없어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어두운 학교 폭력 그림자
안우진을 향한 반응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의 국가대표 선발 가능성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 반응이 나눠지고 있는데, “WBC는 병역 특례 혜택 등이 없기 때문에 냉정하게 실력 위조로 뽑아야 한다”라는 국가대표 발탁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한편, “사회적으로 학폭은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발탁에 신중해야 한다”, “그 힘을 야구에 올인했어야지…”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실제 ‘강정호 룰’이라 불리는 ‘음주운전에 3차례 적발되면 자동 영구 제명’이 만들어지는 등 최근 KBO는 야구가 국내 인기 스포츠라는 점에서 강경한 대응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네티즌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KBO의 안우진 국가대표 발탁에 대한 선택이 궁금해진다.

권다울 기자
fv_editor@fastviewkorea.com

댓글1

300

댓글1

  • 반성문 쓰게하고, 봐줘라!! 철모를때 저지른 것 아니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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