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
유부초밥?
소풍 도시락 계의 투 top! 바로 김밥과 유부초밥이죠. 새콤달콤한 밥과 달짝지근한 유부의 조합은 말해 뭐해~꿀맛이에요. 오늘도 역시나 편의점을 구경하다가 발견한 이것! 바로 ‘명란 마요 & 와사비 크랩 유부초밥’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맛있는 것만 쏙쏙 들어가 있길래 고민 않고 장바구니에 바로 넣었어요! 같이 보실까요?
가격은 2,800원! 한 개에 1,400원꼴이니 좀 비싼 삼각김밥 가격이에요.
명란마요&와사비크랩 유부초밥 – 2,800원
유부초밥이 2개 나란히 붙어있으니 낙타 등 같기도 하네요. 아랫부분에 센스 있게 젓가락이 들어있는데, 크기가 커서 손으로 먹는게 더 편해요. 소풍 가고 싶을 때, 집에서 먹으면 좋다고 하니 마음만은 피크닉 기분을 내봅니다☆
크기는 약 9cm! 무게는 121g이에요 살짝 묵직하네요. 열량은 두 개에 422kcal!
손바닥보다 살짝 작은데요! 그래도 꽤 커서 젓가락보단 손으로 먹는 것이 편하겠어요.
편의점에서 파는 냉장식품이라서 유부가 수분감 없이 바짝 말라있을 줄 알았는데, 윤기가 좔좔 흐르는데요! 말라비틀어지지 않고, 촉촉했어요. 유부의 두께는 1~2mm 정도에요.
유부 속은 밥으로 꽉 차있는데요. 밥에는 단무지&깨&당근이 콕콕 박혀있어요. 밥도 싱겁지 않게 양념이 고르게 묻어있는 편!
먼저 명란 마요부터 파헤쳐 볼게요. 칼로 자르니 보이는 명란 마요! 형광 주황빛이 강렬해서 눈부실 지경이었어요. 생각보다는 조금 들어있네요.
맛은 그냥 맛있는 유부초밥 맛이에요. 유부가 달짝지근하고 촉촉해서 기본은 하는 맛! 가장 중요한 명란 부분만 한입 크게 먹어봤는데.. 명란 마요인데 명란 맛이 잘 안 나요. 수치로 표현하자면 3% 정도? 명란 맛보다, 마요네즈의 고소한 맛이 더 강하네요! 그냥 마요 유부초밥이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중간중간에 깨랑 단무지 조각이 씹혀서 식감이 좋았는데, 명란이라고 이름 붙이기엔 무리가 있어 보여요.
다음은 와사비 크랩! 연둣빛을 기대했는데, 그냥 흰색 맛살밖에 안 보여요. 이름을 잘못 지은 걸까요!?
명란 마요 맛은 명란 맛이 3%라도 났다면,, 와사비 크랩은 고추냉이 맛이 단 1%도 안 나요. 진짜 이름을 잘못 지었거나, 재료 하나를 빠트린 것 같아요. 그냥 맛살 맛이랑 식감밖에 안 느껴지네요!? 가운데 부분만 한입 가득 입에 머금고 콧바람을 세게 킁킁하면 고추냉이 ‘향’이 0.9% 정도 느껴져요.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말고 그냥 먹으라고 쓰여있는데, 한쪽 구석 밥알들이 너무 딱딱해서 (씹기 힘들 정도) 별로였어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재구매 의사 : 먹고 싶은 삼각김밥이 다 떨어졌을 때, 매대에 이거 하나 남았다면 사 먹을 듯. 그 외엔 No!
별점 : ★★★
전체적으로 맛있는 유부초밥이었지만 ‘명란 마요’와 ‘와사비 크랩’의 맛이 안 느껴졌던 제품이에요. 한 개에 1,400원이면 가격은 괜찮은 것 같아요.
하지만 재구매 의사는.. 글쎄요. 명란이나 와사비나 그 타이틀에 걸맞는 맛이 잘 느껴지지 않고 평범했어요. 그래서 먹고 싶은 메뉴가 다 매진되고, 이 제품만 남아있다면 사겠지만 그 외에는 안 사 먹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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