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초통령’ 전성초
과거 ‘요정 컴미’로 활약
현재는 리포터 겸 통·번역가
아역배우 출신이자 현재는 리포터 겸 통·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성초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따끔한 한마디를 전해 눈길을 끈다.
전성초는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대통령님이 출근을 안 하시니 이 길이 이 시간에 이렇게 한산해질 줄이야… 요즘 평일 이 시간에 우리 집(삼각지)에서 아리랑(서초)까지 1시간 걸리는데. 대통령님 휴가 1일 차인 오늘은 30분밖에 안 걸리네 #그저 웃지요”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가 시작된 후 집무실을 청와대가 아닌 용산으로 옮겼다. 그는 본가인 서초에서 근무지인 용산을 매일 출퇴근하겠다고 선언해 당시 몇몇 국민들에게 부정적인 말을 들은 바 있다.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옮겨지면서 시민들은 심각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전성초도 같은 어려움을 느낀 것인지, 윤석열 대통령을 저격하는 멘트를 남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이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너무 시원하게 해주는구먼 ㅋ”, “대통령 휴가가 이렇게나 기쁜 일이라니”, “출근 지옥, 퇴근 지옥이었는데 이번 주는 좀 살만하겠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성초는 1993년 데뷔해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에 꾸준히 출연해왔다. 대교방송 ‘송이야 놀자’ 등 각종 유아 프로그램과 비디오에 출연한 전성초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바로 어린이 드라마 ‘요정 컴미‘였다.
장근석과 같이 주연을 맡은 전성초의 드라마 ‘요정 컴미’는 그야말로 장안의 화제였다. 어린이 드라마였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최고 시청률 18.76%나 기록한 전성초는 어른, 아이 할 것없이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원조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으로 불렸다.
드라마의 흥행으로 인해 대세 배우가 되긴 했으나 476부작이라는 매우 긴 촬영, 사람들의 시선 집중으로 많은 부담감을 느낀 그는 결국 배우 활동을 중단한 채 해외로 유학을 가게 된다.
사촌 언니가 있는 말레이시아로 유학을 떠난 전성초는 말레이시아의 왕립학교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뛰어난 승마기술을 연마해온다. 뛰어난 영어와 승마 실력을 늘어온 그는 대학은 미국에 있는 플로리다 주립대에 들어가는데, 지리학과 환경공학을 복수 전공해 졸업한다.
한국으로 돌아와 아리랑TV에 연이 닿은 전성초는 현재 프리랜서 리포터 겸 MC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도 나와 통·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댓글4
그냥 조용히 방송이나 하세요. 대통령 이야기로 시선 끌지 말고...
이성영
난 별로 모르겠던데
난 별로 모르겠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