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부터 랩까지 잘하는
만능 연습생에서
연기자로 전향했다는 배우 김민재
배우 김민재의 반전 과거가 화제다. 그는 배우가 되기 전 4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알려졌으며, 17살 때 CJ E&M 오디션에 합격한 이후 배우 김민석, SF9 영빈, A.C.E 멤버 준, 동훈, 와우, 드림캐쳐 멤버 수아 등의 멤버로 이루어졌던 연습생 그룹에서 리더까지 맡았다고 한다.
춤 실력은 다소 부족했지만, 트레이너 선생님이 생활기록부에 남긴 ‘김민재가 춤을 잘 추면 기적’이라는 글을 보고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춤까지 잘 추는 만능 연습생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배우로 데뷔한 이후에도 그는 ‘쇼미더머니4’에 참가해 뛰어난 랩 실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렇게 연습생 중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던 그는 의외로 배우로 데뷔했다. 2015년 Mnet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김민재는 연습생 경험을 살려 인기 아이돌 그룹 임팩트의 리더 사기준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여진구를 닮은 외모와 중저음의 목소리로 많은 화제가 된 그는 드라마 ‘프로듀사’, ‘두 번째 스무 살’, ‘처음이라서’,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과 인지도를 쌓아왔다.
특히 2016년에는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정의로운 돌담 병원의 남자 간호사 ‘박은탁’ 역할로 출연해 한석규와 연기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그는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낭만닥터 김사부2’까지 출연을 확정했으며, 응급의학과 전공의 ‘윤아름(소주연)’과의 풋풋한 로맨스를 보여줘 극에 재미를 더했다. 소주연과의 남다른 케미는 2023년 방영 예정된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주연 가능성을 입증해낸 그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박은빈과 함께 주연을 맡았다. 천재 피아니스트이지만 상처를 가진 인물이 사랑으로 치유되는 과정을 보여준 그는 클래식 로맨스라는 흔치 않은 장르에도 설렘과 공감을 유발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후 그는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에서 침 못 놓는 천재 의원 ‘유세풍’으로 등장해 조선 시대 정신과 의사라는 독특한 설정을 풀어냈다. 매회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행복 처방을 내리며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자 이 작품은 시즌 2까지 제작을 확정했다.
2023년 1월 11일에 첫 방송이 예정된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은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전과 달리 김향기와 함께 로맨스 케미가 집중되어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즌 1에서 김민재가 미처 전하지 못한 고백이 김향기에게 닿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낭만닥터 김사부3’와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까지 벌써 2023년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민재가 이번에도 전작의 인기를 이어받아 흥행을 주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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