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MVP 수상한
투타겸업 오타니 쇼헤이
그가 연봉 적게 받는 이유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투타 겸업을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오타니 쇼헤이. 2021시즌에는 투수로 130과 3분의 1이닝을 던져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으며 타자로는 타율 2할 5푼 7리, 46홈런, 26도루 100타점을 기록해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2022시즌 역시 괴물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22일 경기에서 두 개의 홈런을 치며 개인 최다 타점을 기록한 후 바로 다음 날 선발 투수로 출전해 8이닝 동안 13개의 삼진을 잡으며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MLB.com에 따르면 타점이라는 기록을 집계한 이후 8타점을 기록한 선수가 다음 날 10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낸 것은 오타니가 최초라고.
오타니 쇼헤이
연봉은 얼마일까
오타니 쇼헤이는 이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야구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지만, 연봉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다가 2018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쇼헤이는 2020년까지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을 받으며 뛰었는데, 2018년에는 54만 5천 달러, 2019년은 65만 달러, 2020년은 70만 달러를 받았다.
메이저리그에는 만 25세 미만의 외국인 선수의 경우 연봉과 계약금 액수를 제안하는 노사 협정이 만들어져 있다. 이 때문에 계약 당시 오타니 쇼헤이는 약 231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게 됐으며, 연봉 역시 최저 연봉을 받아야 했다.
샌디에이고에서 뛰는
김하성의 연봉은
한국 프로야구팀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다 현재는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에서 내야수로 활약하는 김하성은 계약 조건이 다르다. 포스팅 제도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3,200만 달러에 계약했는데, 1년 옵션이 발동될 경우 3,9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보장 연봉만 700만 달러를 받는 것.
한편, 메이저리그 풀타임 3년을 채우며 연봉 조정 자격을 취득한 오타니 쇼헤이는 곧바로 연봉 조정을 요청했고, 에인절스 구단과 2021년 300만 달러, 올해에는 550만 달러를 받는 계약에 합의했다.
FA 초대박
예상한다
매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는 오타니 쇼헤이는 2023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얻는다. 많은 전문가들이 오타니 쇼헤이의 FA 대박을 예상하고 있는데, 일부 미국 매체에서는 오타니가 FA를 선언할 경우, 역대 최고의 몸값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오타니 쇼헤이의 계약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타니는 역대 최고 연봉으로 계약할 게 거의 확실함” “오타니 연봉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적네” “오타니는 투수연봉, 타자연봉 둘 다 줘야 하는거 아닌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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