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오늘날 우리가 가장 흔하게 마주할 수 있는 이동 수단 중 하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521만 5,000여 대로, 1분기 대비 14만 5,000대가 증가했다.
그만큼 자동차를 소유한 이가 많아졌고 또 점점 많아진다는 뜻이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은 단순히 자동차를 구매한다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사회 경제적으로 구독 서비스가 유행하면서 자동차도 장기렌트를 통해 소유하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장기렌트카는 사업자들의 몫처럼 여겨지던 때가 있었다. 당시 개인이용자의 비율은 20% 정도에 머물렀다. 하지만 현재 장기렌트 개인이용자의 비율은 50% 가까이 육박하며 크게 늘어났다. 장기렌트가 차량 구매에 비해 비용이나 보험료 등 여러 이점이 있어 개인이용자의 맘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이제 장기렌트카는 사업자와 개인이용자 모두 즐겨 찾는 서비스가 됐다. 그렇다면, 금액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인기 차종은 무엇일까? 대표적인 장기렌트 서비스 KB차차차 장기렌터카에 문의했다.
1. 20만 원대 : 아반떼 / K3
※선수금 30% / 이용기간 48개월 / 2만키로 기준
월 20만 원대에서 인기 있는 차종은 가성비 국민차로 손꼽히는 아반떼와 K3다. 렌트량이 1대 정도 차이밖에 안 날 정도로 두 차종의 인기는 용호상박을 이루고 있었다.
현대의 대표적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올해 2월 연식 변경 모델 ‘2022 아반떼’로 새롭게 출시됐다. 기존 차량의 도어트림에 흡음재를 보강해 정숙성을 향상하고,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각 트림별 기본 사양과 선택 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아반떼의 재원은 전장 4,650mm, 전폭 1,825mm, 전고 1,420mm로 기존보다 전장 30mm, 전폭 25mm 늘어났다. 전고는 20mm 낮아졌다. 휠베이스도 MD와 AD보다 20mm 늘어난 2,720mm로 나왔다.
현대에 아반떼가 있다면 기아에는 K3가 있다. K3는 올해 9월 연식 변경 모델 ‘The 2023 K3’로 상품경쟁력을 높여 출시됐다. 인포테인먼트 기능에 대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 모니터, 샤크핀 안테나가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기본 적용됐다. 엔트리 트림인 트렌디에서도 선택이 가능하다. 또 모든 트림에 LED 실내등을 기본 적용햐고 프레스티지에 메탈 페달,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화 했다.
K3의 재원은 전장 4,645mm, 전폭 1,800mm, 전고 1,440mm 등이며 기존보다 전장이 5mm 길어졌다.
1. 30만 원대 : K5 / 쏘나타
※선수금 30% / 이용기간 48개월 / 2만키로 기준
월 30만 원대에서는 K5가 더 우세하다. 그 뒤를 쏘나타가 열심히 추격하는 모양새다.
기아의 중형 세단 K5는 올해 7월 ‘The 2023 K5’로 연식 변경됐다.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가나쉬를 적용해 외장에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일부 고급 편의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해 상품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노블레스 이상 고급 트림에 전방 레이더를 기본 탑재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을 추가해 주행 안정성도 대폭 향상됐다. K5의 재원은 전장 4,905mm, 전폭 1,860mm, 전고 1,445mm, 축거 2,850mm 다.
쏘나타는 현대가 ‘VIP를 위한 고급 승용차’라는 주제를 걸고 선보였던 중형 세단이다. 한때 ‘국민차’의 타이틀을 거머쥘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최근 쏘나타는 9세대 새로운 모델이 나온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아직 정식 모델 이미지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지만, 유튜버 하이테크로가 덮개로 가려진 채 시운전했던 쏘나타 9세대의 디자인을 포인트로 잡아 예상도를 만들었다. 미래지향적인 예상도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3. 40만 원대 : 그랜저
※선수금 30% / 이용기간 48개월 / 2만키로 기준
월 40만 원대 인기 장기렌트카의 자리는 현대의 럭셔리 대형 세단 그랜저가 차지했다. ‘성공의 상징’으로도 불렸던 그랜저는 30여 년의 시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대표 세단이다. 올해 11월 현대가 풀체인지 모델 ‘The All New 그랜저’의 출시를 예고함에 따라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앞서 현대는 지난 5월 ‘2022 그랜저’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하며 12.3인치 컬러 액정표시장치 클러스터와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를 전체 트림에 기본 장착했다. 그랜저의 전고는 1,470mm, 전장은 4,990mm, 전폭은 1,875mm다.
4. 50만 원대 : G80
※선수금 30% / 이용기간 48개월 / 2만키로 기준
현대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선보이는 대형세단 G80이 월 50만 원대 인기 장기렌터카의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2020년 출시된 ‘G80 3세대’ 모델은 고급 세단의 대명사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BMW 등과 대등한 경쟁을 펼치며 글로벌 시장에서 그 위세를 떨치고 있다
7년 만에 풀 모델 체인지된 G80은 전폭과 전고를 35mm와 15mm 낮춰 이전 모델보다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신했다.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사이 길이)는 3,010mm로 이전과 동일하다. 전면부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과 비슷한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두 줄의 발광다이오드가 들어간 헤드램프로 패밀리룩을 만들었다.
또한 G80은 안전한 차로도 유명하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 결과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게 주는 톱 세이프티 픽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을 받으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장기렌트는 역시 KB차차차 장기렌터카로!
해외 브랜드 차를 찾는 이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국내 브랜드들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국내 자동차 업계가 새롭게 출시되는 연식 변경 모델에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 깊다.
이 같은 국내 브랜드의 노력이 점차 치열해지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여전히 그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아닐까? 앞으로 출시 예정인 모델들에는 어떤 점이 바뀌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KB차차차 장기렌터카에서는 앞서 다룬 다양한 모델들을 비교해보고 견적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실시간 재고 파악도 가능하다. 자동차 장기렌트를 고민하고 있다면, KB차차차 장기렌터카로 한 번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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