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스포티지, 2021년 5세대로 완전 변경된 후 계속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또 패밀리카 수요 위주인 쏘렌토와 달리 스포티지는 첫 차를 구매하는 사회초년생부터 해서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인지 계약량이 많아 대기 기간이 상당히 길다. 지금은 많이 짧아지긴 했지만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것은 똑같다. 이 때문에 대기 기간이 짧은 장기렌트 수요로 많이 넘어오고 있는데, 이번 포스트에서는 장기렌트 출고 데이터로 살펴본 스포티지 소비 패턴에 대해 살펴보자.
2022년 한해동안 판매된 스포티지는 총 5만 5,394대다. SUV 전체 판매량의 10.2%를 차지해 쏘렌토 다음으로 많이 팔렸으며, 전체 판매량 중에서는 3.3%를 차지했다.
장기렌터카 시장도 마찬가지다. KB차차차 장기렌터카 시장에서 2022년 국산차는 총 6,274대가 출고되었는데, 그중 578대가 스포티지다. 점유율로 보면 9.2%다.
현재 스포티지는 1.6 가솔린 터보, 2.0 디젤, 2.0 LPG,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이렇게 4가지 엔진이 탑재된다. KB차차차 장기렌터카에서 스포티지 연료별 출고 현황을 살펴보면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 136대로 23.5%, 2.0 디젤 모델이 22대로 3.8%, 2.0 LPG가 3대로 0.6%,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417대로 72.1%를 차지했다. 쏘렌토와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가 가장 많이 출고 되었다.
스포티지도 하이브리드가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전체 판매량은 아직 1.6 가솔린 터보가 더 많지만, 하이브리드와 불과 3천 대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가솔린의 정숙성과 부드러운 회전 질감, 디젤의 높은 토크와 연비가 결합하고 꾸준한 기술력 발전으로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다음으로 트림별 출고 현황을 살펴보자. 스포티지에는 트렌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가 있으며, 노블레스와 시그니처에 디자인 특화 사양인 그래비티가 존재한다. 트렌디는 2대, 프레스티지는 38대, 노블레스는 49대, 노블레스 그래비티는 7대, 시그니처는 333대, 시그니처 그래비티는 149대가 출고되었다.
트렌디는 옵션이 많이 빠져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낮은 데다 하이브리드에는 없는 트림이어서 거의 출고되지 않았고, 시그니처가 가장 많이 출고되었다. 노블레스 트림이 가장 많이 출고된 쏘렌토와는 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다음은 옵션 선택 현황이다. 가장 많이 선택한 패키지는 모니터링 팩으로, 483대가 이 옵션을 선택했다. 모니터링 팩은 서라운드 뷰 모니터, 리모트 360도 뷰,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1.6 가솔린 터보 제외)가 추가되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선택할 경우 후측방 모니터도 추가된다. 내 주변의 사각지대를 줄여주는 꽤 유용한 옵션이다 보니 인기가 높은데, 시그니처에서도 기본이 아니서 선택률이 높다.
다음은 옵션 선택 현황이다. 가장 많이 선택한 패키지는 모니터링 팩으로, 483대가 이 옵션을 선택했다. 모니터링 팩은 서라운드 뷰 모니터, 리모트 360도 뷰,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1.6 가솔린 터보 제외)가 추가되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선택할 경우 후측방 모니터도 추가된다. 내 주변의 사각지대를 줄여주는 꽤 유용한 옵션이다 보니 인기가 높은데, 시그니처에서도 기본이 아니서 선택률이 높다.
반대로 드라이브 와이즈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운전자 주행 보조 기능을 강화하는 패키지여서 필수로 추천될 정도인데 가장 많이 출고된 시그니처에는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보니 선택률이 높지 않다. 나머지 트림에서도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38대만 선택했다. 하이테크 역시 기본으로 포함되는 시그니처 외 나머지 트림에서 선택률은 높지 않다.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88대가 선택했지만, 시그니처에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합하면 총 570대로, 단 8대를 제외하고 모두 내비게이션을 선택했다고 보면 된다. 이제 내비게이션 옵션은 필수라는 인식이 완전히 자리 잡은 것이다.
구매 고객 중 파노라마 선루프는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절반이 넘는 381대가 선택해 선호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스타일 옵션은 기본으로 포함되는 그래비티 트림을 제외하면 불과 80대밖에 선택되지 않는다. 시그니처 트림에서도 그다지 많이 선택하지 않은 것이다. 그 외 시그니처에서 기본이 아닌 프리미엄과 크렐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빌트인 캠 역시 선택률이 40대를 넘지 않는다.
다음은 컬러별 선택 현황이다. 스포티지는 스노우 화이트 펄, 스틸 그레이, 그래비티 그레이, 퓨전 블랙, 다우닝 레드, 베스타 파랑, 쉐도우 매트 그레이(그래비티 제외), 정글 우드 그린(그래비티만) 이렇게 8개가 있다. 실내는 블랙, 네이비 그레이, 브라운 이렇게 세 가지가 있다.
외장부터 살펴보면 스노우 화이트 펄은 287대, 스틸 그레이는 8대, 그래비티 그레이 69대, 퓨전 블랙 190대, 다우닝 레드 0대, 베스타 파랑 10대, 쉐도우 매트 그레이 7대, 정글 우드 그린 4대다. 다른 차도 마찬가지지만 무채색 계열의 인기가 높으며, 그중에서도 화이트가 가장 많다.
실내는 블랙이 125대, 그레이가 47대, 브라운이 403대다. 옛날에는 관리하기 무난한 올블랙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이제는 밝은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는 투톤 인테이어를 많이 선호하는 편이다. 특히 브라운 인테리어는 상당히 고급스러워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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