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가격에 닭꼬치를 실컷?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여러분 모두 꼬치구이 좋아하시나요? 어린 시절 분식집에서 팔던 닭꼬치나, 캠핑 가서 그릴에 구워 양념 발라 먹던 꼬치구이 등등 밥심도 너무 좋아하는데요.
포장마차에서 파는 파닭 꼬치 가격이 2,500원 – 3,000원이 넘어가더라고요? 크기도 크지 않은데…ㅠㅠ 길거리 음식 가격이 많이 올라서 조금만 보태면 김밥을 사 먹는 게 나을 정도…
아쉽던 찰나에 대구에서 유명한 맛집 꼬치를 특가로 출시했다고 해서 리뷰하러 가져왔어요!
제품정보
30년 전통의 대구 유명 맛집에서 출시하셨다고 해요. 염통, 똥집, 순살, 파닭 등등 총 6종류의 꼬치가 있고 병에 들어있는 두 가지 소스는 옵션으로 추가, 양념치킨 소스는 한 팩만 구매해도 무료로 제공돼요.
밥심은 파닭 꼬치와 똥집, 삼겹 새우로 골랐어요!
배송 온 모든 제품 상세정보를 살펴보니 모두 제조일자가 주문 일보다 나중이고 재료도 모두 국내산이더라고요. 아마 주문이 들어오고 나면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인가 봐요. 국내산 재료에 미리 만들어두지 않으니 더 신선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오오… 뜯어보니 정말 잡내가 없고 고기가 깨끗해 보여요. 제조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선한 고기라 그런지 확실히 신선하네요:)
삼겹 새우는 얇게 저며저 있고 냄새를 맡아보니 짭짤한 냄새가 나는게 베이컨에 가까운듯하네요? 베이컨에 감싸져있는 새우도 탱탱, 파프리카도 무르지 않고 모두 신선해 보여요. 염통도 잡내 없이 깨끗!
제품조리
제품 설명에 나와있던 대로 굽기 전 밑간을 살짝 해주고 구워줬어요. 취향에 따라 소금양 조절 잘해주세요! 밥심은 양념을 다양하게 바를 거라 간은 과하게 하지 않았어요.
후추를 뿌려줘도 맛있을것 같네요! 아 참! 삼겹 새우는 베이컨이 짭짤해서 따로 밑간을 하지 않았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쫙 펼쳐놓고 구울 준비 완료!! 와우 양이 엄청나네요. 꼬치만 깔아놨는데 왠지 캠핑 온 느낌(*￣3￣) 이 구성으로 3-4명 캠핑 가도 끄떡없을듯해요.
꼬치는 노릇함이 생명이니 중-강불 정도? 센 불에서 익혀주었어요. 두께가 있어서 5분 정도는 익혀야 완전히 익는듯해요. 조리를 마치기 전에 가장 두꺼운 부분을 살짝 갈라서 익었는지 확인해 주시는 것도 좋아요.
허브솔트만 뿌린 소금구이, 데리야끼, 매운 고추 소스를 발라 매운맛 파닭 꼬치까지! 포장마차에서 사려면 만 원이 넘는 양인데 집에서 이렇게 실컷 먹다니 ㅎㅎ 흐뭇
새우꼬치, 염통까지 열심히 다 구워줬습니다…!(헉헉) 꼬치전문가가 될듯한 밥심… 염통은 기름을 조금 더 두르고 살짝 튀기듯이 구워주니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세 가지 모두 다른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돌아가면서 하나씩 다른 소스를 찍어 먹으면 금세 순삭가능ㅋㅋ
단면을 잘라서 보여드릴게요:) 삼겹 새우는 베이컨이 있어서 역시나 간이 딱 알맞고, 새우 식감도 탱글탱글하고 채소의 아삭함과도 잘 어울렸어요. 캠핑의 맛(?)이라고 해야할까요ㅋㅋ
똥집은 쫄깃하면서 씹을 때 꼬독꼬독 한 식감이 똥집 마니아들이라면 인정할만한 정석의 똥집 식감입니다ㅋㅋ색도 새카맣지 않고 신선하니 찝찝함 제로에요:D
사실상 메인인 닭꼬치…! 닭 육질이 신선해서 그런지 육즙도 많이 나오고 야들야들했어요. 식은 후에 전자레인지에 1분 돌려서도 먹어보았는데 갓 구웠을 때 정도는 아니지만 퍽퍽하다는 느낌이 없었고 친구도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소금구이는 무료로 제공되는 양념치킨 소스에 살짝 찍어서 먹는 것도 추천드려요 맵지 않고 달짝지근해서 아기들도 먹을 수 있는 맛이에요!
이거 진짜 꿀 팁인데요, 기름 튀는 게 싫으신 분들…! 에어프라이어 200도로 설정하시고 10분, 뒤집어서 또 10분 돌려주시면 저렇게 기름기 쏙 빠진 오븐치킨처럼 된답니다. 오븐치킨이랑 너무 똑같아서 깜짝 놀랐어요.
프라이팬에 조리하면 5분 정도면 완성되지만 기름기를 줄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에어프라이어 조리법 추천드릴게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장점
파닭 꼬치는 10,900원에 10개입인데 개당 천 원이 약간 넘는 가격에 품질도 좋고 맛도 좋아서 만족이에요! 길에서 사 먹으면 굽지 않아도 되는 수고로움을 덜을 수 있지만 이 제품도 재료가 다 꽂아서 배송되니 5분 정도 투자해서 그냥 굽기만 하면 끝ㅡ 손님 초대용으로도, 도시락용으로도 요긴하게 써먹을 듯해요.
아쉬운점
옵션으로 파는 매운 고추 소스는 약간 호불호가 있을것 같아요. 매콤함을 그대로 유지하시되 조금 더 달짝지근하게 만들어주시면 좋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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