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미수가 당길 때 내 취향에 맞는
티라미수 카페는 어디일까?”
달콤함으로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바로 디저트인데요. 단 걸 먹으면 행복해지는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사실이에요. 요즘 #인생디저트 #인생케이크를 태그를 보듯 맛있는 디저트에 대한 욕구는 끊임이 없죠. 하지만 그 아무리 맛있는 케이크라도 곁에 없으면 못 먹는 법! 오늘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의 디저트를 비교해볼 거예요. 그중 가장 브랜드 밸류가 높은 스타벅스와 커피빈 투썸이 비교 대상인데요. 이 세 곳의 티라미수 케이크를 직접 먹어보았어요!
보기만 해도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느껴지는
티라미수의 영양성분을 먼저 확인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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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 정보
1. 스타벅스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5,900원
” 고소한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에 촉촉한 커피 시트가 입안을 감싸는 맛이라 기분 좋은 티라미수”
스타벅스의 티라미수는 케이스에 담겨 판매하는데요. 겉모습만 봐서는 온통 치즈 색인 것이 80%가 치즈로 이루어진 것 같은데요. 그 속에는 어떤 반전이 있을까요?
2. 커피빈 티라미수 큐브 5,500원
“커피빈만의 연유 버터를 첨가해 차별화된 맛을 강조한 치즈케이크”
커피빈의 디저트는 늘 실망감을 주지 않는데요. 이곳의 티라미수는 우선 비주얼적으로 비교적 디테일이 높은 편이에요. 각 잡고 잘 잘린 모습이 맘에 드는데, 옆 단면이 가장 멋스러웠어요.
3. 투썸플레이스 떠먹는 티라미수 5,900원
“마스카포네 치즈와 에스프레소 시럽으로 샌드 된 촉촉한 시트 위에 순도 높은 발로나 파우더를 올린 이탈리아 대표 무스 케이크”
투썸에서 인기 메뉴 중 하나가 바로 이 티라미수인데요. 투썸에서 사용하는 발로나 파우더는 프랑스산 고급 코코아 파우더를 말해요. 단맛보다 쓴맛이 살짝 강하고, 비교적 붉은빛을 띠는 파우더죠. 디저트에 주력하는 프랜차이즈라서 그런지 재료에 좀 더 신경을 쓰는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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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품 정보
지금부터 프랜차이즈 카페
티라미수를 아주 자세하게 분석해볼게요!
옆면 풀샷 들어갑니다! 뭐니 뭐니 해도 케이크는 옆면이 가장 아름다운 같아요. 층층이 크림과 케이크 시트가 쌓여진 모습이 왜 그렇게 마음을 설레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티라미수는 다른 카페 시리즈와 다르게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이라 맛에도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아서 두근두근했어요.
1. 스타벅스
오늘도 제 사랑스러운 저울이 등장했어요! 무게를 재어보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지한 170g보다도 많이 나가는데요. 용기 무게를 빼보아도 190g 정도라는 사실! 높이 4.5cm 너비 8.5cm 크기로 꽤나 듬직한 사이즈예요.
2. 커피빈
옆면의 화려한 비주얼을 뽐내는 커피빈은 무게가 153g이었어요. 공식 홈페이지에는 따로 무게가 나와있지 않네요. 제가 구입한 티라미수는 높이 6.5cm 너비 6.5로 티라미수 이름 그대로 큐브처럼 정확하게 잘려있네요.
3. 투썸플레이스
투썸의 떠먹는 케이크 시리즈 중 인기 메뉴인데요. 제가 구입한 녀석은 안타깝게도 케이크 판에서 모서리에 있던 녀석이라 비주얼이 살짝 아쉬운데요. 그래도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144g보다 많은 155g 정도였어요. 높이는 3.7cm 너비는 9cm인데요. 그래서 옆에서 볼 때는 커피빈에 비해 양이 적어 보이지만 중량은 비슷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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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품 특징
모든 카페에서 포크를 제공해주었어요. 포크로 콕- 하고 찍어보니 부드러움이 손끝에 전해졌어요.
1. 스타벅스
속을 파보니(?) 마스카포네 치즈 속 케이크 시트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보기에도 촉촉함을 가득 머금은 듯한 커피색 케이크 시트였어요. 그리고 바닥면에는 비교적 얇은 케이크 시트가 들어있었어요. 또한 카카오 파우더는 윗면의 마스카포네 치즈에 촉촉하게 젖어들어 가루날림이 적은 편이었어요.
2. 커피빈
케이크 시트 3개와 마스카포네 치즈 레이어 3개가 조화를 이룬 티라미수에요. 케이크 시트는 위아래로 커피시럽이 젖어들어있는 것이 보였는데요. 스타벅스 제품에 비해서는 시트에서 느껴지는 촉촉함은 덜한 편이에요. 그리고 미세한 입자의 카카오 파우더는 케이크가 흔들릴 때마다 계속 흩어지더라고요.
3. 투썸플레이스
치즈 + 케이크 시트 + 치즈의 조합으로 스타벅스만큼이나 치즈의 비율이 높았는데요. 투썸 티라미수도 스타벅스처럼 중간의 케이크 시트가 커피 빛으로 잔뜩 물들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맨 위에는 아낌없이 뿌려놓은 듯한 발로나 파우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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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맛은?
1. 스타벅스
스타벅스의 티라미수는 겉모습만으로는 그 매력을 알 수 없는 게 안타까웠어요. 다른 제품들에 비해 무척 밋밋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한입 떠내는 순간 촉촉함이 듬뿍 묻은 케이크 시트가 매력을 분출하죠. 맛을 보면 풍부한 커피향과 녹아내리는 듯 부드럽게 흘러들어가는 마스카포네 치즈가 꿀꺽하고 넘어와요. 촉촉한 시트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커피와 은은하게 여운을 남기는 단맛이 조화로워요. 보기에도 크림이 많은 편이지만, 비교적 가벼운 크림으로 막힘없이 먹게 되더라고요.
2. 커피빈
우선 케이크가 가장 높아서 한 입에 넣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을 거예요. 그러나 레이어가 규칙적으로 반복되어 있기 때문에 윗부분만 떠서 먹어도 맛은 동일하죠. 맛을 보면 쌉싸름한 초코 파우더의 맛이 진하게 퍼지고, 스벅에 비해 묵직하고 신맛과 단맛이 강한 치즈가 느껴져요. 그리고 살짝 촉촉한 케이크 시트를 입속에서 느낄 수 있죠. 맛이 강렬하진 않지만 무난하게 즐길만한 케이크에요.
3. 투썸플레이스
투썸의 티라미수는 옆면에서도 볼 수 있는 찐한 에스프레소의 향과 맛이 케이크 시트에 담겨 있어요. 맛을 보면 풍미 가득한 마스카포네 치즈와 찐한 에스프레소의 맛이 어우러지면서 무척 강한 인상을 남겨요. 마스카포네 치즈는 스벅과 비교하면 살짝 더 무거운 편이에요. 그리고 발로나 파우더가 높이 쌓여져 있어서, 쌉싸름한 맛도 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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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에디터 3총사의 뒤끝
에디터 Babshim의 Pick: 1번 스타벅스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1번은 커피 맛이 무척 강하고 촉촉한 시트와 크림이 부드러워 좋아요. 무겁지 않고 향이 좋아서 계속 먹게 돼요! / 2번은 단맛이 강한데, 촉촉함이 덜해서 좀 아쉬워요. / 3번은 커피향도 강한데 단맛이 강해요. 아마 케이크 시트를 적신 게 에스프레소가 아니고 커피시럽인 듯…?
에디터 Luv_food의 Pick: 3번 투썸플레이스 떠먹는 티라미수
1번은 치즈 맛이 약하게 느껴져요. / 2번은 티라미수보다는 모카케이크 맛이 나요. 음… 단맛과 신맛이 느껴져요. / 3번은 달달한 맛이 진해서 아메리카노랑 먹기 딱 좋을 것 같아요.
에디터 Single_cooking의 Pick: 1번 스타벅스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1번은 막힘없이 스르륵 넘어가는 부드러움이 강한 맛이고, 찐한 커피 맛이 강한 촉촉한 시트가 매력적이에요. / 2번은 치즈 맛이 강하고, 신맛이 있어요. /3번은 커피의 쌉쌀한 끝 맛이 강하게 나고 크림의 묵직함이 많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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