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콘만
챙겨와유~
레시피만 하기 심심하니,
옥수수콘 브랜드 별로 맛 비교도 해볼게요.
톡톡 터지는 식감에, 달콤함 뿜뿜인 스위트콘! 횟집에서 먹는 달콤한 콘치즈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콘치즈는 많이들 드셔 보셨을 것 같은데, ‘옥수수 전’ 드셔보신 분 계시나요?! 백종원 씨의 유튜브 채널을 보다가, 이건 정말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만들어보려고 하는데요.
마트에 스위트콘을 사러 갔더니, 제 생각보다 종류가 꽤 많더라고요! 뭘 사야 할지 몰라, 마트에 있는 스위트콘을 다~ 사왔어요.(ㅋㅋ) 각각 다른 브랜드의 스위트콘으로 만든 옥수수, 콘치즈의 맛이 어떻게 다를지 함께 보실까요?
첫 번째 스위트콘은 니블렛 스위트콘이에요. 용량은 195g이고 가격은 1,690원! 원산지는 프랑스네요.
다음은 오뚜기의 수퍼 스위트콘이에요. 용량은 198g이고 가격은 위와 같은 1,690원! 원산지는 미국이에요. 오늘 사온 스위트콘 통조림 중 유일하게 설탕을 넣지 않고 만들었다고 해요.
마지막은 동원의 골든 스위트 콘이에요. 용량은 240g이고 가격은 1,250원! 양은 더 많은데 가격이 제일 저렴하네요..?! 원산지는 태국이에요
스위트콘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 했는데, 막상 비교해보니 정말 다 다르더라고요. 오뚜기 스위트콘의 색깔이 가장 진하고, 동원 스위트콘이 가장 연해요.
옥수수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1cm를 웃도는 크기인데요. 가운데의 오뚜기 스위트콘의 크기가 가장 크고 다른 옥수수에 비해 살짝 말라있는 느낌이에요.
통조림 캔 안에 들어있는 국물? 정제수?의 양도 차이가 있었는데요. 니블렛 스위트콘 <동원 골든 스위트콘 < 오뚜기 슈퍼 스위트콘 순서대로 양이 많았어요.
그럼 3 브랜드의 스위트콘으로 횟집 저리 가라 하는 콘치즈와 톡톡 터지는 식감이 대박인 옥수수 전을 만들어 볼까요? 재료는 아래와 같아요.
① 옥수수 전 – 튀김가루(or 부침가루), 연유, 파마산 치즈
② 콘치즈 – 모차렐라 치즈, 양파, 마요네즈, 설탕, 버터
▼옥수수전 레시피▼
먼저 옥수수 전을 만들어 볼게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스위트콘에 튀김가루(or 부침가루)를 넣어줍니다. 튀김가루에는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밀가루나 전분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소금 간을 살짝 해주는 것이 좋아요!
반죽의 농도를 봐가며 물을 넣어줍니다. 처음부터 많이 넣지 말고, 조금씩 자주 추가해 주는 것이 좋아요!
전을 부칠 때 옥수수 알갱이들이 흩어질 수 있으므로, 옥수수들끼리 충분히 엉겨 붙을 정도의 농도를 맞춰줍니다. 옥수수보다 부침가루의 양이 많으면 먹을 때 식감이 떨어질 수 있으니, 적절한 농도를 맞추는 것이 중요해요.
옥수수 전 반죽 준비 끝! 작은 크기로 구워야 뒤집기 쉽기 때문에 캔의 1/3씩 덜어내 사용했어요. 이제 프라이팬에 굽기만 하면 거의 완성이에요.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옥수수 전 반죽을 넓고 동그랗게 펼쳐줍니다. 그리고 겉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노릇하게 구운 옥수수 전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연유와 파마산 치즈를 뿌리면 맛이 배가 되죠! 집에 이런 소스 재료가 없으면 재료비 구매로 돈이 들긴 하는데요.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양이 얼마 안되서 정말 저렴한 안주가 탄생해요. 정말 옥수수콘 값만 드는 정도!
연유의 단맛과 파마산 치즈의 짭짤함이 만나 포텐이 확 터지는데요! 여기에 마요네즈나 고춧가루를 첨가하면 마약 옥수수 같은 맛이 난다고 해요.ㅋㅋ 저는 파마산 치즈까지만 뿌려줬어요.
▼콘치즈 레시피▼
다음은 콘치즈입니다. 횟집에서 회는 안 먹고 콘치즈만 리필하시는 분들 꼭 계시죠?ㅎㅎ 먼저 물기를 제거한 스위트콘에 다진 양파를 넣어줍니다.
마요네즈와 설탕을 넣은 후에 잘 섞어주세요. 마요네즈를 많이 넣는다고 맛있는 건 아니니 적당량 넣어주세요!
여기에 후추를 소량 넣으면 더 맛있는 건 안비밀ㅎㅎ
재료를 섞기만 하면 콘치즈의 ‘콘’은 준비 끝이에요. 이제 치즈를 얹고 에어프라이어나 프라이팬에 구우면 되는데요. 저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 볼게요.
에어프라이용 용기를 준비하고, 버터가 있으면 용기에 한번 발라 코팅해 줍니다! (버터는 꼭 필요한 재료는 아녜요.)
저는 3가지의 스위트콘을 사용해서, 용기에 이렇게 삼등분 표시를 해주었어요.ㅋㅋ
옥수수를 평평하게 잘 펴 담아주고~
모차렐라 치즈를 옥수수 위에 아주 듬~뿍 올려줍니다. 치즈도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최대한 평평하게 올려주세요.
에어프라이어 온도를180도로 맞춰놓고 10분 동안 돌려줍니다.
식당에서 파는 것 같은 콘치즈 완성!
이렇게 완벽한 안주에 빠질 수 없는게 있죠. 편의점 4캔 행사에 이끌려 구비해둔 맥주를 꺼내들었어요 ㅎㅎ
집 밖에 못나가니, 크림맥주도 집에서 해먹는 밥심 스케일~(왜 저 거품은 손으로는 못만드는 건지…속상)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옥수수전, 바삭바삭한 식감을 살려주는 제품은?
콘치즈, 쫄깃 고소함과 어울리는 제품은?
@babsim
같은 방식으로 조리했지만, 맛과 식감이 달라서 깜짝 놀랐어요. 처음 맛봤던 니블렛 스위트콘은 흔히 먹던 달콤한 스위트콘 맛이에요. 속이 탱글탱글하고 적당히 달콤해서 스위트콘의 정석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아요.
두 번째 맛본 오뚜기 스위트콘은 당도는 굉장히 높았지만 옥수수 알갱이가 살짝 말라있는? 느낌이었는데요. 옥수수 알갱이가 제일 커서 그런지 식감이 나쁘진 않았어요.
마지막 동원 스위트콘은 셋 중에 식감이 가장 탱글탱글해서 식감이 가장 좋았는데요! 단맛은 셋 중에 가장 약하지만, 식감이 다했네요.ㅎㅎ
@food_lover
첫 번째(니블렛)은 아삭한 식감 & 적당한 단맛의 콘으로 바삭함이 생명인 전을 구울 때 더 어울릴 것 같아요.
두 번째 (오뚜기)는 달달하고 감칠맛이 느껴지는 콘인데, 알맹이도 커서 식감이 풍성해요. 첫 번째 보다 질감이 부드러워 전도 좋지만, 콘치즈 레시피에 좀 더 적절했어요.
세 번째 (동원) 콘의 알맹이 크기는 첫 번째와 비슷하고, 식감은 톡톡 터지면서 부드러운 편이에요. 세 가지 제품과 비교하면 큰 특징은 없어서 어디에 쓰든 무난할 것 같아요.
@brother
단 맛 1등 = 오뚜기, 톡톡 터지는 식감 1등 = 동원, 무난 무난해서 아무 데나 다 잘 어울리는 콘 = 니블렛
옥수수 전은 바삭한 식감과 가장 잘 어울리는 통통 터지는 식감의 ‘동원’제품, 콘치즈는 치즈의 짭짤함을 극대화해 줄 단 맛 1등 오뚜기 제품으로 만드는 것을 추천!
맥주 안주로 딱 좋은 옥수수 전과 콘치즈!
오늘 밤 야식으로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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