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님이 쏘아올린
작은 곱창
몇 년 전 화사님의 곱창 먹방으로 인기가 치솟더니
올해도 다양한 조합들로 핫한 한 해를 보낸
곱창, 대창, 막창 3인방!
요즘엔 배달은 물론 냉동으로 쟁여두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도 그럴게 떡볶이부터 닭볶음탕,
찌개에 김밥까지 안 들어가는 곳이 없어 보였어요ㅋㅋ
외식도 조심스러운 요즘
온라인몰에서 역대급 판매율 기록하는
곱창, 대창, 막창을 밥심이 가져와 보았어요ㅎㅎ
자자, 택배가 왔습니다~!
올해의 첫 택배예요.
갑자기 뜬금 없는 것 같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
들숨에 건강 날숨에 재력을 얻으시길~!
어제 보여드린 무로 오믈러 레인지도
많은 분들이 밥심의 솔직 후기를 보시고
댓글로도 많은 찐 후기 남겨주셨더라고요!
오늘도 그 시간입니다 여러분ㅎㅎ
언박싱을 시작하죠-★
오늘도 MD님 컨펌은 쿨하게 패쓰이니
솔직 후기 제대로 가보자고요~!
밥심이 자칭 타칭 곱믈리에거든요
종류는 대창, 곱창, 막창,
염통, 특양, 오드레기, 우삼겹
총 7가지가 있어요.
밥심은 그중 대중적인(?)
대창과 곱창을 선택했습니다ㅎㅎ
염통도 고를 걸 좀 아쉽네요..
원산지를 살펴보면
대창은 미국, 호주, 멕시코 산
곱창은 호주, 멕시코, 아르헨티나산을
사용한다고 해요!
당연히 모두 소입니다. 음메~
좀 뜬금없긴 하지만 음메 하니 생각나네요.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
조리 방법은 종류에 상관없이
동일한 것 같았어요.
겉 포장을 뜯으면
요렇게 진공 되어있는 곱창과 대창이
저희를 반겨줍니다ㅎㅎ
대창 먼저 살포시 뜯어보았어요.
겉에 묻어있는 초록색의 정체는 특제 연육 소스!
뒤이어 곱창도 바로 뜯었는데요.
뭉쳐있는 곱창들 사이로
묻어있는 곱들이 보이더라고요.
혹시 진공 하면서 다 빠져버린 건가 하는
불안한 마음로 속을 확인해 봤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꽉꽉 차있더라고요~!
길이는 최대한 일정하게 맞추려고
노력하시는지 균일한 편이었어요.
그릴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구워주라고 적혀있어서
밥심도 식용유를 두르고 시작!
대창 먼저 불판에 고이 눕습니다~
여러분 치지직 소리 들리세요? 크으..
두팩을 뜯어서 넣으니까
그릴이 꽉 차더라고요!
밑면 색이 났다 싶을 때 뒤집어가면서 구워주세요.
아무래도 대창은 안에가 다 기름이다 보니
구울 때 기름은 안 두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설명서… 너는 날 속였어..!
이게 엄청 통통해서 통으로 익히기엔
엄청난 불 조절 스킬과 인내심이 필요할 것 같아요.
대창의 기름 파티를 맛보고 난 후
곱창은 기름을 두르지 않고 구워보았어요.
굽다 보니 놀고 있는 냄비 부분이 허해보여
요즘 꿀 조합을 시도해 보았는데요.
바로바로 떡볶이~!
닭볶음탕에 넣어먹어도 짱 맛이라고 하던데..
다음번에 곁들여 먹을 음식들도
머릿속에 다 예약해 두었어요.
곱창도 노릇해졌다 싶으면 뒤집어서 굽굽~
간혹 냉동 곱창을 구워 먹을 때
안에 곱들이 줄줄 흐르는 경험 하신 분들 없으신가요?
집에서 먹을 때는 물론 가게에서 먹을 때도
그런 경우들이 있더라고요.
상태가 안 좋아서 그런 것 같은데
익기를 기다리며 그 모습을 볼 때면
집게로 막아보기도 하고 별 난리를 쳤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곱창은 하나도 흐르지 않고
깔끔하게 구워져서 맘 졸일 필요가 없었습니다ㅋㅋ
완전 잘 지켜지지 않았나요?
아무 곳이나 뚝뚝 잘라도
곱들이 꽉 차있더라고요. 감동//
드디어 다 구워진 대창과 곱창!
냉동제품이라 잡냄새를 가장 걱정하실 것 같은데
잡냄새는 전혀 안 나더라고요.
밥심이 냄새에 굉장히 예민한 편인데
못 느낄 정도면 잡내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곱창과 막창을 먹다 물릴 때 즈음에
매콤한 떡볶이와 같이 먹으니
아주 찰떡궁합이더라고요~!
왜 인기 조합인지 알 것 같은 느낌ㅎㅎ
에디터의 후기
장점
가끔 가게에서 먹어도 잡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얘는 냉동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잡내가 하나도 없었어요! 상품에 적힌 것처럼
해동만 잘해주신다면 잡내 걱정은 없으실 것 같아요.
막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가게에서 사 먹는 가격을
생각하면 많이 비싸지 않은 것 같아서
무난 무난 한 것 같아요.
곱창 먹을 때마다 빠져나가는 곱들을 바라보며
받는 스트레스 일절 없습니다ㅋㅋ
오히려 가게에서 먹을 때보다 더 꽉 차 있는 느낌이었어요.
단점
설명서에 기름을 두르라는 말은 패스해도 될 것 같아요.
기름을 따로 두르지 않고 자체의 기름만으로도
충분히 노릇하고 기름지게 구워집니다!
대창이 엄청 통통했는데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좋아라 했지만 막상 먹어보니 오히려 좀 아쉬웠어요.
이건 사람마다 다를 것 같기는 한데, 밥심 기준으로는
통통하다 보니 기름이 너무 많아서 조금 느끼하더라고요.
대신, 기름이 많아서 떡이나 야채 등을
곁들여 굽기는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냉동 곱창과 막창 제품을
같이 만나보았는데 어떠셨나요?
밥심은 매번 가게에서만 먹다가
처음으로 냉동 제품을 먹어봤는데,
가게 못지않은 퀄리티에 놀랐어요.
가게에 못 미치는 점이라고 하면..
집에 베이는 기름 냄새와,
기름기 묻은 설거지 정도..?ㅎ
그래도 집에 넣어놓고 여기저기 곁들여 먹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엔 냉동 제품들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냉동칸 자리가 없어서 탈이에요..
왜 자취생들은 냉동고가 항상 만석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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